길을 찾다

 

  24 제자훈련에 입학했다. 오랬동안 기다리던 날이다. 다른 사람들도 제자훈련에 나름대로의 각오와 기대를 가지고

있겠지만 나는남다른 기대가 있다.

  2년 전부터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게 사는 것인가? 하고 계속 생각해 왔다.

  지난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당시 내가 처한 상황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것 같다.

사무실은 늘 바쁘고 이상스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산소가 부족한 고산 지대처럼 갑갑하고 피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