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이 간증이 오직 주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제 믿음의 고백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 이게 뭔지 보이십니까?

아주 작은 몽당연필입니다.  오랫만에 보시죠?

워낙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에는 참 보기 힘든 몽당연필입니다.

지난 목요 프뉴마워십 기도시간이였습니다.

저는 간절한마음으로 주님께 이렇게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주님, 낮아지겠습니다. 십자가앞에 완전히 엎드려 오직 주님만 바라겠습니다.

낮아지고 낮아진 제게 오직 주님만으로 채워주시옵소서. “

이렇게 낮은 마음과 주님만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을때

주님께서 스치듯 보여주신 것이 있었어요.

가지런히 놓여있는 연필들이였습니다.

이 작은 몽당연필에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큰 연필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어요. .  

그 연필들을 보는 순간,

이 작고 작은 몽당연필이 제 모습임을  한번에 알 수 있었어요.

몽당연필은  잘 쥐어지지도 않고, 쓸수도 없는 더이상 쓸모없는 연필입니다.

연필로서의 가치가 없어져 버려질수 밖에 없는 거죠.  

하지만, 몽당연필이 연필로서 다시한번 사용되어질 수 있는건

이렇게 지지해 줄수 있는 단단한 지지대가 있을때입니다.

이게 없다면 몽당연필은 버려질 수 밖에 없겠죠.

세상속에서 닳고 닳아져 이제는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저를

그냥 버리지 않으시고, 주님의 손으로 강하게 붙잡고 계심을 이 작은 연필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그려 이루시기 위해

나를 사용해 주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전 제 사명이 무엇인지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모른채 살아왔습니다.

나같은 자는 주님의 사명을 이룰수 있는 자가 아니라고,

그저 주님곁에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어요.

마치, 말씀에 나오는 게으르고 악한종의 모습 그대로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주님보시기에 게으르고 악한 종의 모습으로 살지 않겠습니다.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작고 작은 나의 모습을 깨닫게 하신 주님의 눈

하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나를 굳게 붙잡고 계시는 주님의 손

마지막까지 주님의 뜻을 위해 나를 사용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

주님의 눈과 손, 주님의 마음을 내 마음판에 새기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늘 주님앞에 낮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직 주님만 의지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마지막까지 나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착하고 충성된 종의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주님앞에  늘 겸손한 자의 모습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