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통해 진리를 발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 저희 어머니가 정체 불명의 열매를 하나 주워오셨어요.

알고 보니, 교회 앞에 자전거를 세워 놓는 곳에 있는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더라고요.

저희 집 아이들은 할머니가 먹을 걸 사온 줄 알고 달라고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이거 못 먹는 거야." 라고 하고 보여주려고 잘라주었는데, 모양이 그레이프후르츠 같더라고요.

먹을 수 있나 싶어서 맛을 봤더니 맛도 그레이프후르츠 같았어요.

참 신기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이런 열매를 맺는 나무가 있다는 것이요.

 

그리고 다음날 교회 가는 길에 교회 앞에 있는 그 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뭇잎 사이 사이에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져 있더라고요.

열매크기도 제 주먹보다 큰 열매들이 많이 맺혀져 있었어요.

정말 신기해서 한 동안 쳐다 보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이 나무가 열매 맺는 나무라 할지라도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맺기에는 환경이 참 열악하거든요.

도심 한 복판에서의 각종 매연과 소음, 24시간 밝은 빛은 나무가 열매를 맺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누가복음 6 43절에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또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나무는 환경과 상관없이 좋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 앞에 있는 나무가 좋은 열매 맺는 나무라 할지라도 열매가 열리지 않았다면 아무도 좋은 나무라고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역시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믿음 안에서 좋은 나무라고 말을 해도 열매가 맺혀지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좋은 나무라고 알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라는 나무가 맺고 있는 열매가 나쁜 열매라면 나는 스스로 나쁜 나무라는 것을 스스로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저는 이 깨달음을 통해 ''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짐했습니다.

나의 환경이 열매 맺기 힘든 환경이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길 원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써 좋은 열매를 맺는 자가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상관없이 좋은 나무로서 좋은 열매를 맺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