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굳게 믿고,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며

100%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으로 주님 앞에 서 있길 소원했습니다.

그런데,‘주님을 신뢰합니다라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만큼

제 삶 속에서 주님을 신뢰하며 살지 못했었습니다.

이젠 이런 삶을 버리고 싶었습니다.

철저히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믿음의 선포를 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목사님을 통해 주님을 신뢰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제 모습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친정으로부터 받는 도움을 끊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도움은 아이를 출산하고, 형편을 아시는 저희 부모님의 한 마디로 시작되었습니다.

분유는 보내줄테니깐 걱정하지 말고 키우라라는 말씀이이셨습니다.

이 한마디로 주 바라기가 아닌 부모 바라기가 된 것이지요.

결국, 한 달에 한 번씩 소포로 분유를 비롯한 여러가지 식량을 공급받게 되었습니다.주님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그 믿음과 신뢰함으로 주님께 구해야 하는데,

주님께 구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해결하며 만족해 하는 제 모습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정말 아차 싶었습니다.

 

주님을 신뢰함으로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며 믿음으로 살아가지 못한 제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그 때, 몇 일전에 묵상한 이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로마서 14 23절의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주의 자녀라면 숨 쉬고 사는 모든 시간이 주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믿음 없음으로 숨 쉬고 사는 모든 시간이 죄 짓는 시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은 항상 정반대되는 양 갈래 길의 선택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믿음을 취하여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것인지,

믿음 없음으로 죄 가운데서 뒹굴다가 사망의 길로 갈 것인지 말이지요.

믿음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모습은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신앙이 아니겠습니까.

주님 보시기에 가장 악한 모습이지요.

 

죄 가운데서 죄의 유혹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만 바라는 믿음을 좇아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믿음 없는 나의 인간적인 모든 모습을 버리겠습니다.

철저히 주님만을 신뢰하며 주님과 함께 하는 제가 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하루 하루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그런 우리들의 삶 속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축복이 넘치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