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정말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요즘 월요 기도회를 통해 우리가 악한 것들에게 얼마나 속아서 상처 받고 살았는가를 알게 됩니다.

저희 어머니가 월요 기도회를 통해 하지 못한 말씀을 집에 와서 하신 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양부모 밑에서 고생하던 어느 날, 외할아버지가 찾아 오셨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는 엄마의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가자, 아버지 따라 가자"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생스러운 생활 속에서 외할아버지를 따라 갈수 없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외할아버지는 소작농으로 다른 사람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양부모는 그것을 약점 삼아, "네가 아버지 따라 가면 네 아버지가 농사 짓는 땅을 빼앗을 거야, 그럼 네 가족들은 다 고생스럽겠지." 하며 늘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이것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내가 참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외할아버지를 따라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 말을 들으면 이것이 얼마나 악한 거짓말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거짓말이 지금 우리 삶 속에서도 속삭여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시며,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그런데, 그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지 못하시는 한 가지를 알았습니다.

우리를 향해 절대 놓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손을 우리가 먼저 놓았을 때, 하나님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악한 거짓말 때문에 하나님의 손을 놓으려 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한 발 내딛었을 때 부딪혀오는 현실의 문제들 앞에서,

그 닥쳐오는 문제들이 전부인줄 알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잡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우리의 불순종, 반항, 우리의 죄 된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손 안에서 있을 때, 우리의 불순종과 반항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얼마든지 선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우리가 먼저 놓았을 때는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바냐 3 17절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저는 이 말씀이 얼마나 위로와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때문에 너무 기뻐서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대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 때문에 즐거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존재가 바로 우리 때문이라는 것에 힘이 나지 않습니까?

악한 것이 우리를 어떻게 속이려 하든, 또 우리에게 어떤 위협을 하든,

전능하신 하나님의 기쁨인 우리가 그 악한 속임수에 넘어가야 하겠습니까?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부딪혀 오는 문제가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이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악한 속임수에도 속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다면 이길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제는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리를 향한 전능하신 아버지의 손을 우리가 먼저 놓는 모습은 절대로 없어져야 할 줄 믿습니다.

나를 향한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의 손을 굳게 잡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제가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 되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삶 속에 나타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