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8 프뉴마 워십 간증 설교

 

오늘 간증은 바로 저의 인생이 하나님께 붙잡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사건입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저를 이토록 낮추시며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모든 답이 들어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간증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간증이 되기를 원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1997년의 어느날 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곳군대저도 예외 없이 군대라는 곳엘 가게 되었습니다. 뭐 좋아서 가는곳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을 만큼 싫지도 않았기기 그냥 담담하게 입대를 했고 제 예상대로 정말로 순조롭게 군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불행히도 기대속에 나온 첫 휴가로 인해 제 군생활이 완벽하게 꼬이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꼬였냐구요?? 바로 여자 때문이었습니다. 여자하여튼 남자 인생 망치는데 여자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군대 가기 바로 전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 주위의 모든 친구들이 니가 정말로 미치지 않았으면 걔랑은 사귀지 말라고 모두가 말렸었던 친구였습니다소위 말하는 노는 얘였기 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그 친구에 대한 좋지 않은 얘기를 했을 때 저는 그 친구가 제게 한 말을 믿어주고 만나게 되었던 친구였습니다하지만 모든 주위 사람들이 예상 했던 대로 그 못된 근성이 나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피가 꺼꾸로 솟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단지 군인이라는 이유로 인해 너한테 이러한 배신감과 굴욕을 느껴야 된다면 나 군인 안할거야, 여기서 나갈테니 두고봐라고 말했습니다비웃더군요...그리고는 반드시 나갈테니 두고보라며 이를 갈며 술만 진탕 퍼먹다가 부대에 복귀를 했습니다

 

부대에 복귀를 한 뒤로부터 오로지 나갈 방법만을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제가 군대를 나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제 몸의 일부분을 망가뜨리는 방법이었습니다의병 전역뭐 그 방법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더라구요그러면서 또 한가지 한 것이 있었습니다그것이 바로 기도였습니다오로지 여기서 나간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기 때문에 군생활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겠죠? 고참들은 빠졌다고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저도 그런 고참들에게 악을 쓰고 덤비기 시작했습니다여자 친구에게 복수하려는 일념하에 시작된 일이었지만 이제는  군생활을 하려고 해도 도저히 할 수가 없는 상황에 까지 내몰리게 된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기도했습니다그리고 지금도 나를 비웃고 있을 그 여자를 생각하며 또 기도했습니다하나님 저를 여기서 내보내 주시기만 한다면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저좀 여기서 나가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후에 저는 국군 병원으로 후송을 가게 되었고 병원에 입원을 해 있던 어느날 저녁 예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그 예배 가운데에서 회중을 향해 선포하신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처음으로 말씀이라는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이 바로 제 인생이 하나님께 붙잡히게 되는 시작을 알리는 말씀이었고 또한 오늘날까지도 저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모든 계획이 담겨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이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 : 7

 

한국말이었지만 도무지 해석이 되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보배를 뭔 그릇에 담았는데 왜 갑자기 능력이 없고 하나님한테는 있는지아무리 해석을 하려 해도 해석이 되지 않는 이상한 말이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문득 제 마음속에서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힘으로 나가려고 기도한다고 하면서 맨날 담배나 피고 할일 없이 잠이나 자고 있고이런 싸가지 없는 행동은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구나 하는 깨달음 이었습니다그래서 그 뒤로 바로 담배도 끊고 군병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배에 참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부대 안의 교회에 나가 기도를 했습니다그리고 그로부터 몇 달 후에 저는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로 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물론 그 뒤에 여자친구에 대한 처절한 피의 복수에도 성공을 하였답니다ㅋㅋ

 

제대 하던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부대를 나가기 바로 전에 마지막으로 몇 달간 간절하게 기도하던 교회에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그래서 잠시 교회에 들러서 정말 하나님이 나를 제대하게 해 주신걸까 하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야이 병삼아 빨리 나와!!!!! 지금 나간다!!!!!” 하면서 같은 날 제대하던 고참이 저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미처 생각을 다 정리 하지도 못한 채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그리고는 아니겠지…”하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부대 문을 나서자 마자 담배 피워 물고 술을 진탕 퍼 마셨습니다

그리고 훗날 저는 일본에 유학을 오게 되었고 이곳 일본 땅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며 저를 군대에서 나오게 해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옛날 저를 여기서만 나가게 해 주시면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다 하겠노라 했던 그 기도를 시작으로 저를 핏값으로 사신바 되신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셨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대하게 된 바로 그날 하나님의 그 은혜도 잊고 아닐꺼라는 불신으로 또 다시 술먹고 담배피며 옛 모습으로 되돌아 갔던 그날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하나님은 저를 인도하셨음을 믿습니다

 

비록 지금이 저의 모습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에 어린 아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 무능력한 가장의 모습으로 점점 초라해져가며 빛을 잃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 지라도 13년전 군병원에서 제게 주신 고린도후서의 말씀처럼 하나님 없이도 세상에서 내 능력으로 성공하며 잘 살 자신 있다고 과신하며 살아왔던 저에게 제가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 모든 능력이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쉬운 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깨닫게 하시려고 저를 낮추시고 연단하심을 믿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말씀으로 저에게 약속하신 크고 놀라운 그 주님의 계획이 온전히 제 안에서 나타나게 되었을 때 제가 교만해 지지 않고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잊지 않고 겸손한 자 되게 하시려고 지금도 저를 사랑으로 낮아지게 하심을 믿습니다

 

이 얘기를 끝으로 간증을 마치려고 합니다

이번에 집회가운데에서 마지막에 기도하는 시간에 ○ ○○목사님께서 저를 안으시고 안수해 주시면서

너는 대 부흥의 때에 성령의 권능의 핵폭탄이라고 안수해 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13년전 저의

이기심으로 시작한 그 기도를 통해서 이처럼 저에 대한 커다란 비젼을 계획하시고 주님의 핏값으로

저를 구속하셨습니다그리고 성령의 권능의 핵폭탄과 같은 주님의 자녀로써 이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오늘도 저를 낮추시고 연단하십니다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님의 그 계획을 믿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지금의 제 모습을 보면서 설사 그 누군가가 비웃는다 할지라도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그 이유는 저 개인의 허망한 자랑을 위해서가 아닌 주님께서 주님의 핏값을 지불하고 저를 사신 주님의

이유이자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이 연단의 기간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주님께서 제게 약속하신 모든 약속의 보따리를 제 믿음으로 풀어서 세상으로 나가게 되었을 때 짠 맛을 잃어버린 소금의 모습으로, 벌레먹고 좀먹은 어리석은 모습으로 서 있지 않기 위해 순전하고 올바른 모습으로 서 있는 방법을 배워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제 앞에 주어진 모든 영적인 허들을 믿음으로 뛰어 넘어 대 부흥의 때에 성령의 권능

의 핵폭탄이 될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