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9일 목요찬양 간증설교

이 간증이 하나님께만 기쁨이 되고 영광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잠언 3 5절에서 6절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최근 아이들에게 잠언 말씀을 읽어 줄 때 이 구절을 묵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의 모습을 돌아 보았어요.

 

제가 결혼을 하기전 싱글때 찬양팀에서 팀장으로 있었을 때예요.

저는 팀원들에게 무척 강하고 엄한 사람이었어요.

특히, 지각, 악보준비, 연습에 임하는 태도, 예배에 흐름 등등에 대해

매우 강하게 말했어요.

그 때는 그것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저는 그런 가장 기본을 훈련받아 왔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을 지키는 것은 결코 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했던 저의 모습이 지금은 달라졌어요.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기 보다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나쁜습관이 생긴 것입니다.

엄격히 말씀드리면 악한 죄의 모습인 것이죠.

 

저에게 이런 일이 있었어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 였어요.

이런 저런 일상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힘든 것, 좋은 것을 얘기 했어요.

그런데, 어느덧 이야기의 중심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이었어요.

이러면 안되는 데 …….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그 상황에서 아니라고 얘기 할수 없었어요.

이야기 분위기를 깨는 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예요.  

나 잘났다고, 너는 잘하냐고 하겠지? 라고 생각할 것 같했어요.

결국 말하지 못하고 돌아서서 후회를 했어요.

우리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라고 한마디 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하나님은 이러한 저의 모습을 깨닫게 하시고는 회개하게 하셨어요.

내 생각과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람을 죄짓게 한 것에 대해서예요.

하나님의 마음을 살핀 것이 아닌 인간의 마음을 살핀 죄에 대해 회개하게 하셨어요.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였어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거짓된 고백을 했었어요.

그리고 저는 하나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겠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 저의 거짓된 모습에 하나님은 위엄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저는 그런 하나님의 위엄을 느끼게 하시면서 철저하게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 무척죄송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내 생각으로 판단하여 행동했던 교만함이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권면했다면 영혼이 죄짓지 않게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영혼을 살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며 나아갈 때 세상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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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이 하나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내 길을 지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나아가야 되는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겸손한 자세인 줄로 믿습니다.

 

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뢰하는 제가 될 것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함으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