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이 간증이 주님께서 기뻐받으시는 간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저번에 제가 진실이라는 주제로 간증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주님앞에서 거짓되고 진실되지 못했던 모습들을 알게되면서 한가지 더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안에 자리잡고 있는 잘못된 사랑관이였는데요.

오늘은 이 잘못된 사랑관에 묶여 있던 저를 자유케 하신 주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저희 가정은 제가 초등학생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어요.

어린나이에 이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것은 절망적이고 두려운 일이였어요.

그리고 아빠께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펐어요.

그리고 엄마마저도 우리를 버리고 가지는 않을까 늘 마음 한구석에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이렇게 저는 한참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이에 버림받는 두려움을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려움과 아픔으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 허전함을 세상의 재밌는 것으로 채우려고 했지만 그 무엇으로도 나의 마음을 채울수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예수님을 알게되었어요.

3개월도 채 안되었지만,예배 가운데 은혜를 받고, 주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그 순간 순간이 정말 흥미롭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그런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느낄수 있는 주님을 사랑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봉사하고 물질도 더 많이 드릴려고 노력해왔어요.

그런데 이게 끝까지 유지되면 참 은혜스러운 간증이 되었을 텐데요.

그런데 저는 시험에 드는 거예요.

혼자서 주님께 전력질주를 해요.

그러다가 문득 나를 보게되면 내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해보이는 거예요.

그리고는 믿음은 떨어지고 혼자 낙망하다가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또 다시 전력질주를 하는 거죠.

 

이러한 봉사와 헌신의 많은 부분들을 나의 의로 행해왔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주님에게마저 버림받지 않을까 두려웠어요.

저에게 있어 주님과 떨어지는 것은 그 무엇보다 절망적이고 두려운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받아본 사람만 베풀수 있다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거예요.

정말 진실되게 주님을 사랑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제껏 배우고 안 그러한 세상적인 사랑의 모습으로 주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저는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은 무시한 채 주님을 향한 일방적인 사랑을 아주 힘겹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앞에 진실되게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다시한번 이 부분을 지적하셨어요.

그리고 이 잘못된 사랑관으로 인해 내가 얼마나 주님의 사랑을 왜곡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알게해주셨어요.

이것을 알았을 때 머릿속이 더 복잡해 졌어요.

그리고 그동안의 주님을 향했던 그 고백들이 어디서부터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혼동스러웠어요.

내가 너무나도 비참하고 초라해보였어요.

 

그래서 그런 서러움에 엉엉 울면서 주님께 부르짖었어요.

주님,주님이 아시잖아요.내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기를 원해왔는지.내가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잖아요.내가 알고 싶지 않아서 몰랐던게 아니잖아요.주님,왜 나는 남들이 다 아는 거 그 사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나요? 그 누구도 내게 사랑을 가르쳐 주지 않았잖아요.

주님이 가르쳐 주세요.내가 그 누구에게도 받지 못했던 그 사랑 주님께 받게해주세요.’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보다 더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바른 모습의 사랑은 아니였지만 자신이 할수 있는 최대의 사랑을 부어준 엄마.

이런 사랑조차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겠구나.

그때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에 대한 원망을 기대와 희망으로 바꿔주셨어요.

그리고 저는 주님앞에 이런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나보다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을수 있게 해주세요.나는 사랑은 알지 못하지만 그 아픔은 알잖아요. 그 절망감은 알잖아요.’

이때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주님의 선하신 방법으로 인도해 주실것이라는 믿음이 들어왔어요.

그리고 나의 아픔과 상처들을 주님앞에 내어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베소서3 17-19절의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주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믿는 그 믿음이 있다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주님의 길과 진리,생명안으로 인도하실줄을 믿습니다.

 

저는 아직 주님의 그 온전한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님을 믿습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신다는 것을 내가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구합니다.

주님,아버지의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 높이와 깊이를 알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의 충만하심이 나에게도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그 아버지의 그 사랑으로 나또한 주님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믿고 신뢰하는 그 믿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구하는 제가 될것을 예수님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로 아버지 되지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