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기쁨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주님께 "주님, 제가 이것을 하겠습니다."라는 약속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릴 때에는 "엄마한테 혼 안 나게 해주세요. 매일 성경책 읽을게요." 처럼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많이 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주님 앞에서 진지하게 약속을 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 제가 수고하여 얻은 수입의 3/10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3/10이라 해도 작은 금액에 불과합니다.

 

이 약속을 하게 된 때는 일본에 와서 주님을 만나 후였습니다.

일본에 왔을 때에는 저는 모든 것에 지치고 힘들었을 때였습니다.

세워놓은 목표대로 삶을 살아지지 않고 그저 세상에 치이면서 살아갈 때 삶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찾은 곳이 일본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년 수로는 20년이 넘는 신앙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지치고 피곤했을 때에 저는 이 일본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주님은 정말 멋진 분이었고 그 분께서 제게 행하신 일, 제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는 정말 뭐라고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쁘고 감사한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행하신 그 구원의 감사를 표현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표현을 할까생각하다가 주님께 고백을 했습니다.

'주님, 제가 수고하여 얻은 수입의 3/10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1/10은 십일조이며, 1/10은 제게 베푸신 그 놀라운 구원에

감사하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10은 세계 모든 사람이 저와 같이 구원의 기쁨을 알 수 있도록 선교헌금으로 드리겠습니다.'

 

제가 노래를 잘 한다면 저는 찬양으로 감사를 드렸을 거에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찬양을 못합니다.

어느 날 밤에 두 아이를 재우면서 자장가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날 따라 남편도 아이들 옆에 누워있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한 번 누우면 절대 못 일어나는 사람이에요.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 그리고…..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하는데 남편이 신경질을 내면서 일한다고

컴퓨터 앞에 앉더라고요.

정말 정성을 다해 아이들에게 불러준 자장가가 잠을 못 자게 하는 노래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런 저는 어느 찬송가의 가사와 같이 주님께 그저 몸 밖에 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주님께 예물을 준비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에게 행하신 그 놀라운 구원에 감사하는 모습이 가득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감사가 사라진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행하신 구원의 감사가 사라진 삶의 모습은 지치고 힘들고 짜증이 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간 다시 생각했습니다.

내가 왜 주님께 예물을 준비하는가?

주님께 제가 고백을 드렸던 그 순간의 마음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나에게 찾아 오셔서 정말 놀랍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구원의 기쁨을 허락하신 주님, 죄에 묻혀 무엇이

진리인지도 모르고 힘들게 살고 있던 제게 진리의 빛으로 오신 주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근본에 이 구원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없다면 삶이 아무리 화려하고 풍성해 보일지라도 그것은 포장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에 구원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있다면 우리는 어떤 순간이라도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절대 이 구원의 감사와 기쁨을 빼앗기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구원에 대한 감사와 기쁨은 저의 삶의 기둥입니다.

절대 빼앗길 수 없는 구원의 기쁨으로 주님께 감사하는 제가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행하신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항상 누리며 기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에 늘 감사하며 사는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