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간증을 준비하며  원고의 삼분의 일 정도를 써내려 가고 있을 때 

갑자기 그 문장을 "다 "지우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목사님께 원고를 보내야 할 날짜는 다가오고 

고심고심 하며 써내려 가던 그 원고를 지우게 되어서 눈 앞이 깜깜해졌어요


그리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으로 돌연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바뀐 내용을 들으시면  누군가가   "너나 잘하세요"    "집사님이나 잘하세요"

그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겼지만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원고를 써내려갔습니다.

  

   이 성전으로 이전하기 전에 

   김 영미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여러분들 주님의 성전에서 볼펜 하나라도  함부로 가져가지 마세요.

본인들의 볼펜이 아니면 ...... 본인들의 물건이 아니면 

쓰시고 제 자리에 갖다가 놓으세요.


     본인들의 헨드폰 충전도 성전에서 하지 마시고 집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성전에 있는  모든 것들은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 이  후에 볼펜 꽂이에는 볼펜이  넘치도록 꽂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볼펜 통을 보면   여전히 "텅" 비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의 수단 중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는 '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참 편리한 것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 돈을 귀하게 여깁니다.


"내 돈 귀하지 않습니까 "?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돈도 분명 귀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신적은 당연히 있으시죠?


혹시  내가  열심히 ,고생하면서 벌은 내 돈은 아까워서 못쓰지 .....아니면 

나는 내  형편이 어려우니까  많이 가진 사람들이 쓰겠지뭐.....이렇게 

성숙하지 못한 생각에 묶여 있지는 않으십니까?



     누군가는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귀한 옥합을 깨어서 

     주님 앞에 아름다운 향유로 붙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옥합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풍성한 식탁과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백화점 지하에서 맛있는 간식도 사주고 싶지만  애써 참으며

성전에  필요한 물품들을 .....우선 순위로 채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분들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쯤  생각해 보신적은 있으십니까?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성전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들은 같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티슈 한 장, 종이 컵 하나라도 진심으로 아껴쓰신 다는 공통점입니다.

그것이 아꺼워서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므로  

그 분들은 주님의 것을  소중히 여기며 ,아껴서 사용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성전에 필요한 물품들을 채우시는 그 손길을 기억하며 

주님의 축복이 있기를 

우리는 얼마 만큼 "중보"를 했을까요 !?


저 역시 부끄럽지만 많이 없습니다....아니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그저 너무나 당연히 티슈를 뽑아서 썻고 ,종이 컵에 커피를 타서 즐겨 마셨습니다.

어떤 때는 배가 불러서 밥을 버리기도 했습니다.


혹시 이 순간 

저 집사님 오버 하시네 

그렇지 않아도 끈끈하고 ,더운데 

왜 저러시나  라고 생각하시며 

마음 속에서 고개를 돌리시는 분은 안계시니까?


그런데 여러분!   티슈 뿐만이 아니라 

성전에 준비 되는 종이 컵, 인스턴트 커피,   또한

성미 쌀이 우리의 필요에 따라 사용 되어지기 까지는 


누군가가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여서 얻은 

귀한 결실임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잇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자기 아이들에게 이쁜 옷도 사주고 싶지만  참고 또, 참아야 했고, 

식사 당번 준비를 위해서 

사랑하는 아이들의 간식을 마음껏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며 ,마음 아파하는 엄마도 이 자리에는 계실것입니다.



본인들의 수고를 내것으로 취하지 않고 기꺼이 주님 앞에 향유로 부어지는 것을 

주님은 

제가 "보고 ,느끼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내 집에 있는 ,내 것 보다 

성전에 있는 주님의 것을 더욱 아껴써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먼저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합니다.


나눠주고 베푸는 것만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을것입니다.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주님께 여쭙고 , 바르게 깨달아야 합니다.



성전의 필요한 물품들을 내가  내가 준비하지 못했다 할찌라도

우리의 필요에 따라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누가 나의 손과 발이 될꼬"  주님이 찾으실 때 

우리 모두는 주님께 선택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손과 발 "로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