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있는 사람들의 강점

성 격의 결함, 가정의 문제점, 육체의 불편함, 과거에 범한 죄 … 등, 이 세상에 핸디캡 없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위축이 되고 남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자신감도 사라져서 어떤 일을 앞두고 자포자기할지도 모른다.

핸디캡 때문에 마음이 늘 불편하다거나, 자신감이 사라진다거나,

주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낙망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나 주님은 내가 가진 핸디캡 때문에 나를 더욱 사랑하시며 나를 더욱 가까이 하신다.

그 특별한 사랑 하나로 만족하라.


핸 디캡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나의 핸디캡이 무익한 것이라 할 수 없다.

때때로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사용해 그만의 강점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자신의 핸디캡에 위축되어 뜻 한번 펴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것을 통해 보통 사람은 절대 경험하지 못할 그런 영적인 유익을 얻는 사람도 있다.

핸디캡은 분명 핸디캡이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나에게 주신 뜻과 섭리가 무엇인지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이런 핸디캡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는 우리 인생의 궤도를 수정하시기 위함이기도 하다.

자신의 핸디캡 때문에 사람이 아무도 없던 한 낮에 우물가로 나가서 예수님을 만났던 사마리아 여인은

그 순간 자신의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수 있었다.

모세, 아브라함, 다윗 등 모든 믿음의 조상들도 핸디캡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모세는 자신의 살인죄 때문에 인생의 궤도가 바뀌었고, 아브라함의 믿음 없음은 오히려 그를 믿음의 조상이 되게 했다.


인 생에서 경험하는 무수한 어려움들이 어떻게 설명될까?

우리는 그런 어려움과 고난의 시절을 거치며 자신의 인생과 사상이 많이 변화되는 것을 본다.

고통 속에 들어가면 드디어 인생의 궤도를 수정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존재로 변화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핸디캡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어쩌면 우리는 이것 때문에 평생 아파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아픔의 바닥에서도 우리는 주님 덕분에 희망과 소망을 본다.

나에게 핸디캡이 주어진 것은 내 잘못 때문도, 운이 나빠서도 아니다.

바로 주님께서 내게 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주시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