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는 회복이다.

운 동 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부상’이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부상을 당하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을뿐더러 발전할 수도 없다.

회복해야만 예전처럼 활동할 수 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내 신앙과 삶이 무너져 있으면 사역도, 봉사도 안 되고, 마음에 즐거움도 없고,

도대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주변에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는 지체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같이 기도하고 아파해야 한다.

그들의 무너진 신앙과 삶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순위이기 때문이다.


누 구나 자신의 상처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지만 생각처럼 잘 안되니까 낙망한다.

너무 힘들어지면 분노가 일어나고, 그것이 상처가 되고 고통이 된다.

그 정도가 되면 “하나님이 날 버리셨다”고까지 말한다.

몸에 부상을 입으면 병원에서 잘 치료받으면 되지만, 우리의 상황이나 영적인 문제들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만 회복될 수 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은 우리를 온전히 치료한다.

그 능력은 우리 안의 죄를 사하고 성령 안에서 다시 서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보혈의 능력은 우리의 모든 상처를 싸매주신다.

우리가 주님의 품에 안기기 전에 먼저 보혈을 지나야 하는 이유는 영적인 상처가 회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어떤 영적인 힘도 쓸 수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의심도 해결되어야 한다.

마음의 상처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우리 곁에 오셔서 도우셔도 주님의 임재를 알아차릴 수가 없다.

즉 주님이 일하시는 방식에 대한 우리의 시각도 회복되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