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말한 데오스테네스에게는 계단 공포증이 있었고,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숫자를 두려워했다.

시저는 어둠을 두려워했고,

히틀러는 암살 때문에 여자를 두려워하여 미혼으로 지내다가 전쟁에 패하고 죽기 15분 전에

한 여지와 결혼식을 올린 뒤 그녀와 같이 자살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를 통해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엄청난 소식을 듣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 통곡하면서 기도한 후 15년 수명 연장의 기적을 이루었다.

이렇듯 우리 자신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일을 듣거나 경험하게 되면 힘이 빠지면서 세상에 소망이 사라진다.

근심에 싸여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진다.

이럴 때에 우리는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두 손 모아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응답이 즉각 올 때도 있지만,

일정한 시간이 요구될 때도 있다. 하나님은 응답에 앞서 먼저 우리의 마음을 평안케 하신다.

이 평안을 얻기까지 인내하며 기도해야 한다.


진 정으로 강한 자는 내면세계에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두렵지 않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조지 뮬러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내면세계의 깊은 변화를 경험했고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했다.

5만 번이나 구체적인 기도 응답을 받았던 그는 고아원을 시작하기 직전에 자신의 내면을 위해 철저한 기도를 드렸다.

훗날 그는 그날을 회고하며 자신의 고집과 욕심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죽는 날이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내면을 철저히 내려놓게 되니 기도만 하면 응답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내면을 통해 일하셨다.


기 도할 때 나타나는 유익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신앙의 성숙이 있다.

또 다른 유익함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를 얻게 된다.

즉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

성경의 인물들이 모두 기도 중에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의 깊은 은혜를 지속적으로 체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