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스도인들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면서 거의 완벽주의적인 기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주님을 모를 때에는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설사 어떤 죄를 지어도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대면 되었는데

그리스도인이 되고 난 후에는 양심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견디지 못하는 양심의 고통이 찾아온다.

그리고 결국 그 죄를 토하여 내기까지 양심의 고통이 계속된다.

그런데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하나님 앞에서도 자신의 부끄러운 죄를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하게 살 것을 요구 당하고 있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너무나도 많다.

더욱이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의 부족함이나

연약함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따라서 그 결과가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