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본 사람들이 즐겨 기르는 ‘코이’라는 잉어는 어항에 있으면 10센티미터,

연못에서는 30센티미터, 강물에서는 1미터까지 자라는데,

그 환경에 따라 성장하는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뭔가에 사로잡혀 고민할 때에는 그것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며 생각도 급해진다.

이 때문에 인생도 불행하다고 느껴지며 자기가 생각하는 시간에 해결되지 않으면 더욱 답답해진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어디에 풀어 놓느냐에 따라 얻어지는 결과가 달라진다.

자기 안에서만 맴돌다가 끝나면 자기만의 자원으로만 해결해 나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가 온전히 하나님 안에 거할 때 그에게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각종 기회들과 도움의 손길을 보는 눈이 생긴다.

그러므로 자신의 고민을 자기 안에서만 맴돌게 하지 말고,

친구, 선배, 교수, 부모님…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하라.

보다 앞서서 고민하고 그것을 이미 해결한 분과 만나면 자기 고민의 무게가 훨씬 줄어든다.

자 신의 멘토를 위해 기도하라.

내가 10년 후, 20-30년 후 되고 싶은 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분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그리고 그런 분들을 만났다면 꼭 붙들어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우리 인생의 때마다 그런 사람들을 꼭 보내 주실 것이다.

우리는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도 40년간 방황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지 않아도 될 고민과 방황을 하지 않았던가!

하루면, 반나절이면 해결될 문제인데,

혼자서 고민하다가 10년간 방황하고 후회하지 말라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