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 음은 마음에 평화만 주는 것이 아니라,

실지로 일을 이루어내는 힘이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기면 고민하면서 기도하지 않는가?

기도하면 평안함이 생긴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는 사람이 많다.

이래서는 진정으로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다.

사람들의 가장 큰 비극은 늘 결심만 하다 끝난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기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생기면 미루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아야 한다.

일을 미루다 보면 오히려 기회가 사라지고 나중에 처리하려고 해도 몇 배 힘든 법이다.


진 정한 용기는 나에 대하여, 상대에 대하여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하다.

사람이 문제를 자기가 해결하고자 마음먹는 순간,

거기서 달아났을 때 느끼는 두려움보다 훨씬 큰 용기와 지혜가 생긴다.

엄연한 현실을 맞설 수 있는 힘은 ‘도망가지 않고 문제에 직면하겠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나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시대적 아픔에 대해 마음으로 공감한다.

청춘을 흔들리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두려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막연함,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패배감 등….

청춘은 소망을 먹고 살아가는 때인데 그것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자포자기하는 순간 어떤 시도도 할 의욕이 사라지고,

사지 멀쩡한데도 우울증이 오고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