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는 상처를 낳고 상처가 깊으면 원한이 생긴다.

마땅히 사랑 받으리라 기대했던 대상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 때 마음 속에 원한이 생긴다.

우리가 기대하는 그 첫 번째 대상은 부모님인데 그 부모에게서 사랑 받지 못했을 때 마음에 큰 상처가 생긴다.

인간이 사랑 받지 못할 때 자신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랑 받을 때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나 가치 있는 존재지만,

자신이 사랑 받는다고 느낄 때 그 가치를 확인하게 되고,

사랑 받지 못할 때 무가치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며 사실은 아니지만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고,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에게 원한과 분노가 생기는 것이다.


상 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상처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상처는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그 상한 감정이 치유되지 않으면 인생을 병들게 한다.

그러나 상한 감정은 치유될 수 있으며,

치유되면 약이 될 수 있다.

상처가 치유된 사람은 원한의 쓴 뿌리가 없을 뿐 더러 보복하지 않는다.

상처가 치유된 사람은 분노하지 않고, 용서하고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