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덮어주는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라.



하 나님은 우리의 비밀을 다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그 비밀을 직접 말하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비밀을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털어놓는 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비밀을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생애를 맡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의 비밀을 알 때 그 비밀에 대한 책임을 느끼듯이 하나님이 우리의 비밀을 들으시는 순간,

우리의 삶에 대한 책임을 느끼시는 것이다.


성 숙한 사랑에는 책임과 지혜라는 두 날개가 있다.

즉 사랑은 책임능력이며 이를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는 분별력이다.

비밀을 간직할 때와 드러낼 때를 분별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러낼 것과 드러내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것이다.

우리가 끝으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비밀은 예수님이며, 예수님은 복음이다.

하나님이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고, 우리에게 맡기셨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비밀을 알리고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

충성 되이 나누는 것이다.


“사람이 마땅히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