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죄 용서의 확신을 가질 때 죄책감의 치유는 완성된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데까지는 가지만,

확신을 갖지 못해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반복해서 고백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매일(?) 고백하기도 한다.

죄 용서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들을 몇 가지 살펴 보자.

아무런 아픔 없는 형식적인 회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보상을 기꺼이 하려는 마음이 없는 회개,

용서의 말씀-약속의 말씀을 분명히 믿고 선포하는 과정이 없는 회개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용서받았다는 시원한 느낌(?)이 없고 계속 마음이 찜찜하고 죄가 생각나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진정으로 회개하는 바른 자세와 감정뿐 아니라 말씀을 통해 죄 용서의 확신을 갖는 것이 죄책감의 치유에 필수적이다.

시기와 질투 등 마음의 죄와 바깥으로 드러나는 모든 죄를 진정으로 고백하고 구체적으로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9)라고

분명히 약속하셨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용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선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은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너의 죄를 멀리 옮겼다” “흰 눈같이, 양털처럼 희게 하였다” “죄를 기억지도 않는다”

“죄를 도말했다(깨끗이 지웠다)”등의 표현으로 나의 죄를 용서하셨음을 수없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진정 회개했다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용서받았음을 선포하고 확신하라.

그리고 죄에서의 자유를 누리라. 계속 정죄하는 사탄을 대적하라(하나님이 이미 용서하셨다고)!

하나님의 용서는 영원하다.

아무도 대적할 자가 없고, 송사할 자도 없고,

정죄할 자도 없다(로마서 8:31-34).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최후의 심판자가 용서하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