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감이 사람에게 가장 깊은 상처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수용받을 때 행복해집니다. 그러나 거절받을 때 상처받고 우울하고 낙심합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어른은 거절받을 때 분노하게 되고

자신을 거절하는 상대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연애하는 기쁨은 서로를 수용하고 용납해 주는 마음에서 옵니다.

그러나 서로를 거절할 때 연애도 사랑도 결혼도 깨어지고, 결국 거절감의 분노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헤어짐으로 끝나고 맙니다. 행복한 인간관계는 서로를 수용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반대로 모든 인간관계의 상처와 깨어짐은 거절받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왜 이토록 사람들에게 거절받은 마음의 상처는 깊고 큰 것일까요?


브루스 탐슨은 『내 마음의 벽』이란 책에서 거절받은 마음은 두 가지 성격을 형성하는데,

하나는 방어적인 성격이고 또 하나는 공격적인 성격이라 말했습니다.

방어적 성격은 사람들의 용납/수용을 갈망하지만 계속 거절받을 때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숨기고(방어적 성격),

우울함/외로움/낙심, 열등의식/자기혐오, 실망/의욕상실/자포자기에 빠지게 되며,

사람들이 아무도 자신을 이해/용납해 주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