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열다섯 번씩 반복할 나의 다짐 


어느 공장의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던 스콧 애덤스는 작은 칸막이로 나누어진 사무실 책상에 앉아 낙서를 하곤 했다.

그는 빈 노트에 "나는 신문협회에 공급되는 만화를 그리는, 유명한 만화작가가 될 것이다"라는 글귀를 하루에 열다섯 번씩 썼다.

비록 그 당시 그의 만화는 여러 신문사들로부터 수도 없이 거절당하고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시련을 참고 또 참아 결국 스스로 하루에 열다섯번씩 썼떤 글귀를 현실로 만들고야 말았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만화 '딜버트'에 대한 신디케이트 계약(각종 신문, 잡지에 작품을 연재하는 계약)에 서명을 한 후부터는 글귀를 "세계 최고의 만화가가 되겠다"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것은 역시 하루에 열다섯 번씩 노트에 썼다.


지금 만화 '딜버트'는 세계 전역의 2,000개 이상의 유력 신문에 실리고 있으며 그의 홈페이지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이 접속하고 있다.

이제 세계 어디엘 가보아도 딜버트 케릭터를 발견할 수 있다. 딜버트가 그려진 커피잔부터 마우스 패드와 탁상용 다이어리, 캘린더까지..

그는 정말 세계 최고의 만화가가 된 것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문장을 하루에 열다섯 번씩 써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