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슬람 (Chrislam) 의 실체와 명단


크리슬람 (Chrislam)이란 영어로 Christian과 Islam을 합친 말로서, 말 그대로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혼합종교를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코란도 믿고 성경도 믿고, 알라도 믿고 하나님도 믿자는 것이다.

 

1980 년대 나이지리아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슬람 혼합종교 운동은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 소개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미국 전역에만도 잘 알려진 몇 몇 대형교회를 비롯하여 약 100여개의 교회에서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슬람이 기독교인들 사이에 하나의 충격적인 실체로 보다 가깝게 다가오게 된 계기는 아마도 2009년 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행했던 릭 워렌 목사의 기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예수아, 이사, 헤수스, 그리고 지저스의 이름으로 아멘”하고 기도를 마쳤는데, 이 중 예수아는 히브리어, 헤수스는 스페인어, 지저스는 영어로 각기 예수님을 지칭하는 말이다. 문제는 이사 (Isa)가 아랍어로 또한 예수님을 나타내는 말이었고, 당시 미국은 아랍권에 대하여 소위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정치적 상황에서 나온 뜻밖의 말이었기에 상당한 논란이 일었었다.

 

오바마는 물론이고, 릭 워렌 또한 사실은 그동안 모두 이슬람교에 대하여 친밀한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행보를 해왔기 때문에, 그 날의 이벤트는 어쩌면 놀랄 일도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비근한 예로 오바마는 수많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911 사태가 일어났던 뉴욕 맨하탄 그라운드-제로(Ground-Zero) 지점 바로 옆에다가, 2,000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이슬람교 기도실이 포함된 ‘이슬람 공동체 센터 (Islamic Community Center)’를 짓도록 허락 해줌으로 자신의 친 이슬람 성향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릭워렌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크리슬람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마도 소위 예일대학이 주최한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대화의 자리를 주동이 되어 이끈 것일 것이다.

 

2007년 10월경, 기독교인에게 보내는 이슬람 지도자들의 공개편지가 <A Common Word Between Us and You>라는 제목 하에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세계의 유수 언론에 대대적으로 광고가 나간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총 138명의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명을 한 이 편지는 기독교와 이슬람은 결국 커다란 부분에 있어서 같은 관점을 지향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세계 평화를 위하여 손잡고 하나가 되자는 내용이 요지였다. 이에 부응하여 상당수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 다음 해에 예일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화를 모색하는 컨퍼런스에 모이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그들의 뜻을 모아 환영 일색으로 이슬람과 ‘하나’가 되는데 동조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다.

 

이들의 주장과 여기에 서명을 한 사람들의 명단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직접 읽어 볼 수 있다.  거기에는 릭워렌을 비롯하여 로버트 슐러, 브라이언 맥라렌,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한국 이름(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목사님)도 들어 있다.

 

http://www.yale.edu/faith/acw/acw.htm

 

키보드에서 컨트롤 + F 를 누르시고 KoreaRick Warren 을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 위 내용은 카페 회원 중 한 분이 지난 5월경에 올려주셨던 내용을 다시 올렸으며 추가로 캡쳐한 이미지를 첨부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배교에 참여한 사역자들이 속해 있는 교단들은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공회, 아랍 침례교 신학교, 아프리카 개혁 교회, 복음주의자 협회, 예일 대학교, 바이올라 대학교, 프린스턴 신학교, 장로교, 유니온 신학교, 연합 감리교회, 버클리 신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제슈잇 신학교, 풀러 신학교, 형제 교회, 빈야드 교회, 그리스도 교회, 루터란 교회, 수정교회 등등


 

***(이분들은 평생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여호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는 말씀을 수 천, 수만 번 전한 분들이 아닐까요? 그런데 어떻게 아들이신 예수를 부인하는 “달 신”(moon god) “알라”를 믿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과 같다고 말씀하시는지....

 

크게 사역하시는 목사님이나 존경하는 목사님이라고 할 지라도 넘어질 수 있는, 영적인 분별이 정말로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을 비난하는 것 보다는 배교의 길을 걸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