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및 회교 전문가 분석
 
“알라 밖엔 신이 없다.”
오바마의 결혼반지에 쓰인 문구가 그렇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바마가 현재 왼손에 끼고 있는 밴드형 반지는 그가 결혼하기 훨씬 이전부터 끼고 있었다가 결혼반지까지 되었다.

▲ 오바마 대통령의 반지가 논쟁을 낳고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이집트 출신인 회교 이맘/학자로 기독교로 개종한 뒤 이집트를 떠난 마크 가브리엘 박사는 오바마를 평소 강하게 비평해 온 보수기독교 사이트 WND의 요청을 받고 오바마의 결혼반지 사진을 분석한 결과 무슬림 샤하다 또는 회교신앙 선언문의 절반이 새겨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샤햐다는 이슬람의 5기중 중 첫번째로 무슬림 신앙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신조의 선언문으로, “알라 밖엔 신이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예언자다”이다. 오바마의 반지 문구는 의도적으로 이 문구의 전반부인“라 일라하 일랄라”만 따고 뒷 부분은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진 분석 결과 이런 결론을 내린 가브리엘은 회교와 관련된 여러 책을 쓰기도 했다. 가브리엘은 의심할 나위 없이“알라 밖엔 신이 없다”는 문구가 새겨진 반지를 낀 사람이라면 회교신앙, 이슬람 종교, 이슬람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단언했다. 가브리엘은 말한다. “무슬림은 아침에 깨고 나서 그리고 잠자기 전 샤햐다를 읊조린다. 모든 모스크에서 알리는 기도 시보에 맞춰 매일 다섯번씩 반복한다. 회교로 개종하려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것은 바로 아랍어로 샤하다를 한번 진솔하게 읖조리는 것이다.”

이 종교적 문구를 손(반지)에 지님으로써 반지의 주인은 회교에 연계된다. 알라 신이 자신을 보호해 주고 은총으로 돌봐주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이 반지를 끼게 된다. 회교법은 본래 남성이 황금 장식품을 지니지 못하게 금하고 있으나 심지어 엄격한 회교국가에서도 폭넓게 받아지고 있는 실상이다. 더군다나 이런 종교 메시지가 담긴 금반지는 더 폭넓게 수용된다.”

오바마는 대학교 법학도 시절, 미혼인데도 왼손 약지에 금반지를 끼고 다녀 동료 학생들을 혼동시켰다. 1980년대 오바마의 사진들을 분석해 보면, 오바마는 미혼학생으로서 이 반지를 약지에 계속 끼고 다녔는데, 1992년 그의 결혼식 때 미셀 로빈슨 양(현 대통령 부인)이 결혼식 때 끼워준 바로 그 반지다.

더욱이 아랍어 및 회교 전문가에 따르면, 오바마가 지난 30여년간 끼어온 이 반지는“알라 밖엔 신이 없다”는 샤하다가 새겨진 반지이다. 1990년 하버드 법대생들이 발행한 풍자판 하버드 로리뷰(HLR)엔 오바마에 관한 모조 프로파일 광고가 실렸는데, 오바마의 성취의 한 가지는“왼손에 낀 반지에 관한 꾸준한 의혹을 하도록 호도한 것”이었다. 오바마의 비평가들과 적수들은 이 의문의 반지가 오바마는 무슬림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로 믿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