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GOP올라가기 이제 약 한달반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때, 주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이었습니다.

찬양팀 연습을 마치고 목사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말씀 하셨습니다.

 

"지금 연대 군종이 9월에 말추(제대 전 마지막 휴가)를 가고 10월 제대인데

여러 곳을 다니며 다음 군종을 물색해 봤는데

니가 신학생이고 나이도 있고 잘 고치고(?^^;; 물건 잘 고친다고 좋아 하심) 하니깐

널 선택했어.

 

 그리고 저번에 못가게 되었다 라고 이야기 한 후에,

하나님께 순종하고 현재의 장소에서 만족하며 열심히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나이 많고 문화도 다른데도 불구하고 일반 보병(일명 땅개로 힘든 훈련을 그대로 다 받는 육군의 일반 병사)으로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줬기 때문에

너에게 맡겨도 되겠다 라고 생각 했어.

 

 새로 오신 목사님은 내 후배고 너보다 한살 어리니깐,

잘 대해 주고,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하지 말고 지금처럼 잘 해드려."

 

그리고 그 다음날, 대대장님 허락이 떨어졌고

7월 말에서 8월초 사이에 옮기는 걸로 결정 났습니다.

 

이로 인해 제대 할 때 까지 주일을 그것도, 연대 군종(교회 일만 하는)으로 제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은 정말,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되

주님의 뜻에 벗어나지 않는 기도일 때는

반드시 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닳게 되었습니다.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신,

그것도 교회일만 하며 군생활을 마감할 수있는 환경을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중보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