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만을 제거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NO'라고 하시며 "교만이란 내가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에게 슬픔이 없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더니 하나님은 'NO'라고 하시며 "슬픔은 네가 만드는 것이지 누구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나에게 고통이 없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NO'라고 하시며 "고통은 우리를 세상에서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하는 은혜"라고 가르쳐 주셨다. "주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남을 사랑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미소를 띠며, "이제 겨우 네가 나를 기쁘게 하는 기도를 배웠구나!" 하고 말씀하셨다. -내 안에 커져가는 하나님의 자리/정해숙 편저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