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서방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드디어 오늘 오후 두시경에 건강한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가 무사하답니다.

 

처음에 조산기가 있던 터라 건강하게 엄마 배속에서 좋은 영양 많이 공급 받고 안전하게

나오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었는데 정말로 하나님께서는 정확히 38주를 채우고 바로

오늘 건강하게 이 세상에 나오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아이가 심하게 진통하지 않고 2시간 안에 출산 할 수 있도록 기도했는데 그 기도도

하나님께서 들어 주셔서 무사히 출산 할 수 있었습니다.

자궁이 열리기 위해 진통하는 시간까지는 아이도 힘들지만 정말로 잘 참아 주었고

자궁이 열리고 나서는 3분 20초만에 쑥~하고 우리 둘째를 낳아주었답니다.

의사 선생님들도 다 칭찬 해 주셨구요.

 

사실 진통이 잠시 멈춘 시간대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탯줄이 우리 둘째의 목을

두번이나 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 해 주셨습니다.

자칫하면 산모와 아이 모두가 위험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안전하게 모자를 지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첫째 시온이를 혼자 출산 했던터라 이번에는 꼭 제가 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 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까지도 들어 주셨답니다.

그로 인해 너무나도 감사하게 무사히 아이의 출산을 함께 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우리 둘째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었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뽀나스로 아이가 진통 하는 시간에 우리 둘째의 얼굴을 하나님께서 두번 정확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설마 했는데 태어난 얼굴을 보니 보여주신 그 얼굴이 맞더군요.

신기했고 신비로웠습니다.

 

항상 부족하고 연약한 저이지만 하나님을 기대하며 간절히 기도했던 저의 상한 심령을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시고 저의 모든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 주시고 기도 해 주신 목사님들과

아가페 성도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 아이들이 결코 우리들의 우상이 되지 않고 또한

저희들 부모 마음대로 키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키워 주시기만을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