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중 한 쪽이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가는자"가 "남은자"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짧다.

"여보! 미안해"

이 말 속에는 참 많은 뜻을 내포한다.

 

세상의 많은 짐을 맡겨 놓고 가는 것이 미안할 수 있다.

함께 살아 오면서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 할 수 있다.

그 동안 마음 아프게 한 것이 미안 할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을 모두 남겨 놓고 가는것이 미안 할 것이다.

 

왜! 떠나는 사람은 남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용서 해달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 온것을

뒤 늦게 나마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비로서 참된 의미를 깨달았는데 먼저 떠나는 것이 미안 할 것이다.

 

만약  나의 배우자가 시한부 1개월의 삶이 남았다고 상상해보자.

내가 배우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떠나는 자는"미안하다"는 말을 남기지만

남은자는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

 

우리는 진정 소중한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떠나고 나면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안타 깝다.

그러나 함께 있을 때는 나의 소중한 배우자를

일상에 묻어 버리고 마는것이 우리의 비극적인 삶이다.

 

공기와 물은 생존을 위해 반듯이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값없이 제공받는 그것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가!

 

유희와 쾌락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 하면서도

진정 소중한 가정과 내 인생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관심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

 

가정은 인생의 제 1 사역이다.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있을때 잘합시다 !!!

 

주님이 주신 우리의 가정들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건강한 가정으로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