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남편에게 순종하는 삶(엡5:22, 골3:18. 벧전3:1)

 

주님께서는 아내들에게 권면하실 때 다른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명령하신다.

그것은 아내들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고 또한 아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편 내조 잘 해라, 자녀를 잘 기르라, 시부모님 잘 모셔라, 집안 살림 잘 해라,

몸 단장 잘 하라는 말씀보다도 이 말씀을 강조하신 것이다.

 

그런데도 왜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이 안 되는가?

첫째, 많은 아내들이 남편이 이해되지 않거나 존경스럽지 못해서 순종이 안 된다고 말한다.

둘째, 유교의 가부장적 문화 속에서 너무 굴욕적인 맹종을 강요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복종이란 단어 자체에 거부감부터 느낀다.

셋째, 심리학자 융(Carl Jung)에 의하면 여자의 무의식 속에 있는 애니무스(Animus)라는 남성성 때문이다.

넷째, 심리적으로 볼 때 여자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존심이 순종을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

다섯째, 궁극적으로 성령 충만하지 못할 때 남편에게 복종이 안 되는 것이다(엡5:21).

 

그러나 성경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고 권면한다.

여기서 복종하라(휘포타세스테)란 단어는 남편을 사랑함으로써 기쁨으로 섬기는 의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성령 충만한 성숙한 아내는 주님께 복종하듯이 남편에게도 복종하게 되는 것이다(벧전3:5-6).

 

그러면 남편에게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

  (1) 온유하고 안정된 마음(벧전3:3-4)

  (2) 따스한 사랑의 말(약3:2-12)

  (3) 몸으로 섬김(요13:15, 17)

  (4) 바른 부부관계(고전7:3-5)

  (5) 말씀의 은혜 나눔(골3:16-17)

  (6) 남편을 위한 기도와 돌봄(고전7:14)

 

아내의 남편을 향한 이러한 헌신적 사랑의 섬김은 어떠한 남편이라도 기필코 변화시키고

가정을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김의식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