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이가 지난 3월부터 한달에 한번꼴로 두드러기를 앓고 있습니다.

감기로 시작했다가 약을 먹이면 두드러기가 보여, 항생제에 알러지 반응이 일어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부터는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기는 하지만, 약 복용도 하지 않았는데, 군데 군데 두드러기가 옮겨 다니며

도현이를 힘들게 하고 있네요.

처음에 두드러기로 고생하면서  간지러워할때, 너무 힘들었는지, 도현이가 저한테

" 엄마, 하나님해봐. "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도를 함께 했죠. 그리고 나서 도현이가 두드러기가 난 곳을 확인해 보며, 아직 없어지지 않고 있자,

" 왜 아직도 있어?"  라고 하는데, 도현이의 그 말에 맘이 참 아프고 미안했습니다.

입술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하고 있지만,

정작 내 안에는 담대함도 없고, 말씀에 대한 믿음도 없었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연약하고 믿음없는 나를 보며 주저앉아  머물러 있지 않고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나 기도의 자리로 가려고 합니다.

이 일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바로 알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통하여 우리 가정이 온전히 주만 바라보는 가정되기를 원합니다.

중보기도의 힘을 알고 믿기에 여러분께 중보 기도 부탁드립니다.

도현이의 두드러기가 이미 나은줄 믿고, 담대한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