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9시부터 들어간 수술이 오후 3시전에 끝이 났습니다.

 성공적인 수술과 함께  중환자실로 들어가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나님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금식하며 중보해 주신 아가페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는 물론 남편과 동생 민정이 , 그리고 저 이렇게 21일 저녁금식으로 중보했었습니다. 다음 주 까지하면 끝이 나는데요.

기도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눈물로 시작한 저의 기도를  주님은 기도가운데 웃음으로 바꾸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찬양으로 바꾸어 주시고  기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저희 아버지가 처음으로 어머니 손에 이끌려 새벽기도를 가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방언기도 소리에 시끄러워서 혼났다 라고 하셨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이 극한 상황에서는 너무나 나약하고 보잘 것 없구나 라고도  느꼈습니다.

수술 들어가기 전 아버지와 전화통화로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조금씩이지만 변해가는 모습에 또 감사합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다음주에 금식이 끝이 나지만 교회를 위해서, 성도님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함께 눈물흘리며 기도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