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도연이가 태어날 즈음 친정 아버지가 간암수술을 하셨습니다

저희 친가 쪽이 간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 아버지도 간염에서 간경화에서 암종양으로 발견되어 수술을 하셨습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조심조심 하고 계시지만  간경화로 인해 간이 재대로 역할을 못합니다

간을 통하고 나가는 혈액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기에 몸의 약한 혈관을 통해 피가 역류하거나

약한 부분이 파열되어 피를 토하는 경우가 있었읍니다


2년전 초에 갑자기 피를 토하셔서 그때도 수술을 하신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검사 결과 몃군데 풍선처럼 조금 부풀어 오른 혈관이 있다 하여

파열 방지를 위해 예방차원에서 묶는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입원하셨구여

수술은 내일정도로 예상됩니다 

내시경을 입으로 넣어서 식도정맥류에 있는 부풀어 있는 몃군데를 묶습니다


담담함으로 기도만 할 뿐입니다

이 담담함이 [설마 그럴리 없어... ]의 담담함이 아니라

치료자이신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담담함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생각나시는 분들은 중보해 주심 감사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