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기도하다가 답답해서 이렇게 중보 올립니다


둘째 여동생이 지금 둘째아기 임신 18주에 들어섰습니다

가끔씩 희정 자매의 근황을 올리던 제 동생입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데다가 둘째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차에 아기가 생겨서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기검진중 조산기가 있다는 말에 급하게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애(4살)때도 30주쯤에 조산기가 있어서 한달 입원후 8개월만에 아이를 낳은 경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수도 빠르고 지금은 자궁이 2센티 이상이나 열려있는데다

양막이 조금 나와 있는 상태라

의사들도 아이를 포기해야 할것 같다고 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이렇게 배속에서 꿈틀 거리며 잘 놀고 있는데 ,,," 라고 하며

희망이 없다는 말에 상심해 하며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아이를 잃게 되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잇는 아이가 살 희망이 없다고 하니 그 얼마나 힘든일이 아닐수 없습니가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

믿는 자로서의 신앙을 선포하면서 버티고 있는 동생입니다


적어도 20주만 넘어가도 아이아 나와 인큐베이터에 들어갈수 있다며

더 이상 자궁이 벌어지지 않고

잘 견딜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같은 가족이라도 엄마가  아닌 이상 그 아이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다르겠지요


어떤 결과에도 동생(은진)이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버틸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저희 4형제를 이렇게 까지 키우시며

이제 좋은 일들만 일어나도 부족할것을

아직까지도 저희와 배우자들 아니 , 손주들까지도 위해서

끊임없이 매일 기도하시는 저희 엄마 아빠의 마음을 하나님이 위로하시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