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8일, 화요일 저녁 6시경에 6층의 에어콘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모든 수리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의 주인이 자기 건물의 에어콘이 고장나서 우리가 수고하고 힘들여서 3층으로 이동한 것을

잊어버렸는지,

(잊어버렸기 보다 그 수고를 그 인간이 알겠어요? 자기하고 돈 밖에 모르는 인간인데..)

어제, 27일날 저에게 말하기를 수리가 끝나면 빨리 6층으로 이동해 달라는 거에요.

 

그 말에 제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3층에서 '저 인간을 어떻게 할까요? 참아야 되나요? 따끔하게 말을 해줘야 하나요?'

라고 쓰리고 아픈 마음으로 기도를 간절히 하고, 결정된 마음으로 건물 주인을 전화로 3층으로 불렀습니다.

건물 주인이 처음에는 저보고 8층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밑의 직원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고 싶지 않으면 네(お前)가 3층으로 와!(来い)"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직원들 2명을 데리고 가도 되겠냐고 그러더라구요.

본능적으로 왠지 혼자가기가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밑의 직원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고 싶지 않으면  너(お前) 혼자 와!(来い)"라고 그랬죠.

그 순간 부터 약 한 시간 반동안 건물 주인을 칭하는 인칭대명사는 너(お前)였습니다.

저는 물론 어제까지 그 놈에게 사용했던 私가 아니라, 俺로 바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성도님들이 받은 스트레스, 제가 받은 스트레스,

우리에게 메너 없고 예의 없이 했던 것들 중에서 기억나는 것은 다 지적했습니다.

제가 말을 하면서도 '이렇게 통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 때, 저의 목소리는 낮은 톤으로 그리고 약간 악센트가 들어 가 있고,

왠지 무게가 실려 있는 듯한 톤으로 건물 주인을 조곤조곤 무겁게 꾸짖었습니다.

그 때의 모습을 이 나형자매님이나, 김 민정교사님도 목격을 했는데,

건물 주인은 양복 정장으로 의자에서 다리를 공손히 모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듣고 있었고,

저는 반바지에 티셔츠에 운동화에 다리를 꼰 상태로 한 시간 동안 꾸짖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건물 주인에게 결정적으로 해준 말이 있었어요.

"네(お前)가 교회에 했던 행동들, 그 행동들은 하나님께 대한 행동이나 마찬가지라서

너는 절대로 잘 될 수가 없다"라고 말을 해줬어요.

그리고 그 때 왠지 성령께서 자신감을 불어주셔서 말을 했는데,

"내 (俺)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2,3,4층에 네가 원하는 사람들이 절대로 들어 오지 않을 거다"라고 말을 해버렸어요.

 

그런데 분명히 안들어 올 줄은 믿지만,

건물 주인에게 그렇게 자신있게 말해놨는데 혹시 또 악한 것들이 그것을 빌미로 비어있는 층으로 기어 들어 오게 하면 어떻게 해.....

그래서 건물 주인을 다 꾸짖고 난 뒤에 혼자 기도할 때, '주님 꼭 지금 비어있는 층에 사람들이 들어 오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있는 사람들도 하나님 보시기에 않좋은 것들은 다 나가게 해달라고...

 

그리고 또 중요한 내용은,

앞으로 성도님들한테 뭐라고 한 마디도 못하게 해 놨습니다.

그리고 무단으로 교회를 들어와서 예배를 방해하거나, 무례하게 하지 못하도록 해 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건물에 불을 지르고 무슨 짓을 하더라도 여러분들에게 절대로 말을 못하도록 해놨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먼저 건물 주인이 저에게 전화를 하고,

제가 그 놈의 전화를 받아주면 저에게만 얘기할 수 있도록 해 놨습니다.

 

그리고 지금, 6층 에어콘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지만,

3층을 우리가 6층으로 옮기고 싶을 때까지 당분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놨습니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들은 3층이나, 6층이나 마음에 드시는 곳을 골라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모든 예배나 기도회는 3층(성전^^)에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 8월2일 부터는 주일학교 예배를 민정선생님이 요전에 주일학교 넓이가 60평이었으면 좋겠다고 선포했는데,

그 믿음의 선포대로 6층의 60평 성전을 주일학교 예배당으로 전부 사용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훗후~ 짝짝짝....)

역시 성경의 말씀대로 "네 믿음대로 될 찌어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적으로도 중요한 때입니다.

여러분들의 영적 상태를 늘 점검하시면서

교묘하게 들어오고 파괴하려고 하고 믿음과 은혜를 빼앗아 가려고 하는 악한 것들로부터

여러분들의 믿음과 은혜를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것을 우선하는 믿음의 모습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삶속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충만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건물 주인과 이야기 할 때, 그 놈의 생각과 그 놈의 마음을 다 알게 하셔서 그 놈에게 말하게 하시고,

그 놈의 성품도 알게 하시고, 그 놈이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도

성령께서 알게 하셔서 지적하게 하신,

그래서 그 놈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을 가벼이 볼 수 없도록 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감사하며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주님의 교회이오니,

주님께서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그저 우리는 주님의 기도하는 집에 거하는 기도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흰 옷 입은 사람들로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