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말씀: 역대하 7:15-16

 

역대하 7:15-16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를 통해 애굽으로 끌어내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게 하고 예배를 드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시고자 하는 곳은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이방민족과 이방민족에게 하나님을 나타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직접 인도하시지않고, 먼저 시내산으로 보냈습니다. 십계와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성막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광야의 시내산에서 성막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시내산은 모세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사명을 받은 곳입니다. 애굽의 왕자로써 살았는데, 갑자기 어느날 양치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양을 치는 시간에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많은 갈등을 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조상들에게서 들어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하나님이었습니다. 히브리 민족의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하나님이 타는 떨기나무에 나타나십니다.

 

출애굽기 3:14-15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여기서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자 여호와라고 소개합니다. 하나님 자신 스스로 말씀하신 여호와라는 뜻은 내주 하시는 하나님, 주 하나님으로써 계속 거하겠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언약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면서 친히 간섭하시며, 다스리시는 주 하나님이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가운데 내주하시려면 거하실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목적지인 가나안 땅에 살게하기 전에 먼저 시내산에 가게해서 성막을 만들게 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백성 가운데 임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성막에 직접 임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에 임하셨다는 것은 백성에게 거하셔서 왕으로 친히 다스리겠다는 의미입니다.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 사시는 하나님으로 모세에게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떨기나무 사건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스스로 낮춰져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인간의 눈에 보이려고 증명하실려고 하신 것이 바로 성막인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막연하게 나타나셨습니다. 이제는 여호와 주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성막에 임하시며, 너희 가운데 살면서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성막 안에 갇혀서 살 수 없는 하나님이신데, 스스로 그 안에 들어와 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40장을 보면 성막을 만들어서 하나님께 봉헌을 합니다. 영광의 구름이 떠올라 백성들을 인도하는 감격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제 백성들 가운데 거하셔서 주 하나님이심을 증명해 보이시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사랑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늘 보좌를 마다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엄격한 하나님으로 우리가 알고있지만, 사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직접 인간이 머무는 곳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조그만 성막안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 성막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솔로몬이 지은 성전으로 옮겨 임하시게 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드릴 때 하신 말씀이 본문입니다.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약속하신대로 주 하나님으로서 성막에서 거하셨던 것처럼, 이 성전에서도 임하시고 거해주시겠다는 말입니다. 성전에서 우리를 만나주시겠다는 고백입니다. 성전에서 우리를 기다려주시겠다는 고백입니다. 성전에서 우리와 사랑을 나누시겠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성전을 사랑해야할 이유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살펴알면서 살아가야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남유다도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하게 됩니다. 남유다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습니다. 이 때 완전히 부서지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국가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완전히 부서졌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불순종을 의미합니다. 더이상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절망입니다. 이 이스라엘에게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성전이 다시 재건되어야 합니다. 성전이 재건되는 것이 이스라엘의 국가가 다시 회복되어, 그들의 삶의 의미, 목적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로써 끌려갔는데, 하루 세번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고 예배했습니다. 그 마음에 예루살렘 성전에 향한 간절한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성전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이 컸기때문에 이방국가에서도 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포로생활이 오래됨에 따라 다니엘 외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이방나라 바벨론 강가에 앉아서 시온산을 바라보며,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시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포로로 끌려간 후에 비로소 예루살렘을 사모하게 되었고, 주님의 성전을 사모하게 된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희망이 있다면, 하나님의 통치가 다시 이루어지는 것, 오직 하나님의 성전이 재건되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페르시아왕이 하나님의 역사에 따라, 하나님의 영에 의해 감동을 받게 됩니다. 바벨론을 침공해서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너희 하나님의 성전을 만들라고 침령을 선언해서 보냅니다. 포로 70년만에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재건을 위해 성전 기초돌을 놓습니다. 그 때 전에 성전을 알고있던 노인들은 옛 성전을 회상하며, 그 앞에서 소리높여 통곡하며 울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를 바벨론의 포로로 귀환한 이스라엘 민족의 심정을 가지고, 주님의 성전을 사모해야합니다. 주님의 성전을 사모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는 교회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우리가 어떨 때에는 교회에 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떨 때에는 교회에 가고싶어서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성전에서 만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사랑하기 때문에 만날려고 와계신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크신 하나님이 이 좁은 곳에 와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드리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겠다고 하십니다. 또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성전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장소를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다하셨는지 아십니까? 모세에게 성막을 가르치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시내산에서 성막을 만드는 장면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설계도까지 정확하게 만들어서 가르쳐주십니다. 레위기를 보면 압니다. 꼼꼼하게 지시하십니다.

 

모든 성막의 도구, 재료 하나하나는 거룩한 것입니다. 단지 거룩한 것만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부은 것입니다. 각자가 섬기는 교회를 보십니요. 의자, 조명등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십니까? 아니면 비품을 드린 사람의 마음을 느끼십니까? 우리가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 이 모든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러한 마음을 느끼게 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의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곤 합니다. 성전을 향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성전에 드린 사람들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사도행전 20장을 보면 하나님이 자신의 피를 사신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베소서 5장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전 재산을 털어 드린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을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성전을 사랑해야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바른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시는 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피로 이 교회를 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신의 피로 산 이 교회를 사랑하는 자만이 진정한 부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신의 섬기는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내가 있고, 나의 계획과 비젼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의 마음을 갖고, 같은 마음을 갖고, 걸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나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은혜와 다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주님의 성전이 너무 귀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