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자(창세기35:1-3)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야곱은 영적인 욕심을 가지고 있던 것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고자 하는 것을 취하였습니다.
그래서 장자권의 축복과 축복기도를 장자인 에서 대신 아버지를 속여 받았습니다.
나중에 고향으로 돌아갈 때 겁이 났던 야곱은 자신의 가축들과 가족들을 전방에 새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위험하면 도망칠려고 가장 후방에 서서 고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처럼 야곱은 이기적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속이면서 장자권을 빼았았을 때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눈이 안보이는 아버지를 속였었습니다.
형 에서를 피해 도주하던 중 휴식할 때 외삼촌의 딸인 라헬을 만났을 때 야곱은 교활하게 동정심을 유발하여 마음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장인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했던 것을 봤을 때도 그렇고 위기를 모면하고자 아부하는 모습을 보면 야곱의 처세술이 어떤 지를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야곱의 처세술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야곱의 처세처럼 진실함이 없고 간교한 것을 하나님께서는 싫어하십니다.

 

야곱은 세상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종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세상을 좋아하면 할 수록 절대로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면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으며, 바른 신앙생활을 못하기에 믿음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야곱은 고향에 오자 마자 예전에 피난 중에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기도했던 벧엘로 먼저 갔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겜이라는 이방인 신을 섬기는 곳으로 이주하며 세상에 묻혀 살아가고자 했습니다.
딸의 강간사건을 통해 세겜 족 사람을 죽이는 일로 인하여 이주해야만 할 때에 세상을 사랑했던 그가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벧엘로 올라 가고자 했으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고백을 믿음의 선포를 야곱이 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의 예전의 교활하고 간교했던 모습들 바로 벧엘로 올라가기 이전의 욕심과 삶의 처세술이 바로 우리의 현 모습입니다.
세상을 향한 욕심을 버리고 믿음으로 살고자 결단하고 하나님을 찾아 약속했떤 벧엘로 간 야곱은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를 맺습니다.
그때 비로소 영적인 갈등과 영적인 방황은 끝이 났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세상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갈등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자리에 서 있지 않은 겁니다.
하나님 자리에 온전히 서 있는 자는 그런 것을 가지고 갈등하지 않습니다. 그저 갈등이 아닌 우선 순위만이 있을 뿐이죠.
현재 세상 것과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갈등하고 있는 모습이 있다면 벧엘로 가는 결단이 필요할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결단을 실천으로 옮김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야곱에게 주셨던 축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은혜와 다짐
세상에 속해 세상 것을 너무 즐기고 추구하는 옛모습이 아직도 공존하며 부딪힘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새사람이 결단하고 고백하며 주의 이름을 높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으로 영적인 사람으로 새로 거듭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주여! 나의 삶을 회복시키시고 늘 영적으로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세상적인 처세술 잠시 잠깐의 약은 생각은 모두 버리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야곱이 누리고 열매를 맺었던 벧엘의 결단과 고백이 내 삶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그런 삶 가운데 하나님의 것을 우선으로 하며 살아가는 제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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