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8일 목요찬양예배

제목 : 벧엘로 올라가자

말씀 : 창세기351-3

 

본문의 말씀은 야곱의 이야기입니다.

야곱은 참 험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야곱이 이렇게 험난하게 산 이유는 모두 자기 꾀에 빠져서 자기가 당한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앞에 범죄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야곱이 크게 범죄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철저히 이기주의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보통 야곱을 영적인 욕심이 많은 자라고 말합니다.

물론 영적 욕심도 욕심이지만 모든 것에 욕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철저히 이기주의였습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형의 장자권을 빼앗을 때에도 교묘한 방법으로 빼앗었습니다.

형 에서의 장자의 축복기도를 빼앗었습니다.

형의 장자권도 장자의 축복기도도 빼앗었습니다.

에서가 야곱을 가만 둘 리 없습니다. 죽게 생긴 야곱은 그날 밤으로 하란으로 도망갑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때 형이 두려워 자기 종과 부인과 자녀, 가축은 모두 앞으로 보내고 자신은 맨 뒤에서 쫓아갑니다.

여차하면 도망가려는 계산이었습니다.

아주 야비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2>   거짓말하고 간교했던 것입니다.

형도 속이고 눈이 어두운 아버지 이삭도 속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면 속입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할 때 지친 몸으로 하란의 우물가에 앉습니다.

그 때 라반의 딸 라헬이 양 떼를 몰고 옵니다.

라헬이 라반의 딸이라는 것을 안 야곱은 갑자기 울면서 그 여자에게 동정을 삽니다.

그 속임수로 장인도 속입니다.

늘 잔거짓말 하며 간교하게 살았던 자였습니다.

그는 간사하며 아부도 잘합니다.

그런 삶의 처세술은 절대 오래가지 못합니다.

거기에는 진실, 진심이 없기에,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창세기3장을 보면 뱀이 간교하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짓말, 간교함 이런 것은 마귀적인 것입니다. 야곱이 바로 그렇게

상황 상황을 거짓말로 넘어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3>   세상을 사랑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면 절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우리는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야곱은 바로 벧엘로 돌아갔었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과의 약속이었습니다.

벧엘은 그가 에서를 피해 도망갈 때 밤에 돌베개를 베고 자던 곳입니다.

야곱을 위로 하시고 환상으로 보여 주셨고, 비젼을 주셨으며 주님이 반드시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입니다.

야곱이 제단을 쌓으며 이제는 주님을 바른 믿음으로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겠다고 서원한 곳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벧엘로 가지 않고 세겜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세겜의 부족장인 하몰에게 땅을 사고 그곳에 아예 정착을 하려고 했습니다.

세겜은 이방신을 섬기는 우상의 도시며 쾌락의 도시였습니다.

그곳에서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사람들에게 강간을 당합니다. 야곱의 아들 둘이 세겜의 남자를 죽이는 일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할 가정이 세상에 묻혀 살았을 때 그 가정의 결과입니다.

이방 민족이 둘러싸인 곳에서 그들이 살아남을 길은 없었습니다.

그 때 무릎을 꿇었을 때 그가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과 약속했던 벧엘로 올라가자 였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가정이 무너진 그 때에야 가족을 데리고 벧엘로 올라갑니다.

그 때 모습을 그린 것이 바로 본문입니다.

2.3: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이 때서야 야곱은 믿음의 결단을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종들에게 모든 이방신을 버리고 정결히 하고 세상의 옷을 벗고 하나님을 입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겠다는 선포입니다.

인간의 잔머리 세상의 방법을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서야 할 자리에 서겠다는 선포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가족을 이끌고 벧엘로 올라갑니다.

창세기35장을 보면 이 때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셔서 야곱을 축복하셨다라고 하십니다.

359-10 :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여기서부터 믿음의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는 이 결단과 함께 벧엘로 올라갔을 때 그는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 이스라엘로 바뀐 것입니다. 히브리서11장을 보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하늘을 보며 살았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야곱의 벧엘로 올라간 이후부터의 삶을 말합니다.

벧엘로 올라가기 전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야곱만큼이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크리스찬이다하나 세상의 방법으로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바로 벧엘로 올라가기 전의 우리의 모습입니다.

야곱이 회개하고 비로서 벧엘로 올라갔을 때 그의 영적 갈등과 영적 방황은 끝났습니다.

내가 세상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갈등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자리에 서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세상의 자리와 하나님의 자리를 가지고 갈등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자리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만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갈등한다면 그 어정쩡한 자리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녀도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내 삶에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나의 벧엘로 올라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야곱이 바뀐 것처럼 우리 삶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은혜와 다짐

세상의 자리에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그런 믿음의 자가 되길 원합니다.

야곱이 벧엘에 오른 것 같이 벧엘에 올라가 주님을 만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 만나 주시옵소서.

그리고 내 삶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