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열왕기하  4 : 1 - 7 
제목 : 그릇을 준비하라Ⅱ

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나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두 번째 믿음의 그릇입니다.

남편을 잃은 여인은 이웃으로부터 빌려온 모든 그릇에 기름부음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6절에서는 기름을 더 채우고 싶었는데 아들이 그릇이 더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보통 기름 한 병은 그릇 하나를 다 채울 수 없는데 그릇에 기름을 붇기 시작하자 그치지 않고 흘러 나왔습니다.

그릇을 다 채우고 그쳤던 기름 병을 보며 이 여인을 그릇을 더 많이 빌려오지 못함을 후회했을 것입니다.

엘리사의 말을 어느 정도 믿었는가와 그릇의 수는 비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막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8: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요11:4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이 말씀은 우리의 믿음의 그릇이 준비 되어진다면 그 그릇에는 은혜의 기름이 부어진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준비한 믿음의 그릇이 있다면 그 그릇에 기도응답의 기름이 넘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의 그릇을 준비한다면 그 그릇에 기적의 기름이 넘친다는 말씀입니다.

생활 가운데 기적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입니다.

기적이 사라졌다고 하는 말엔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입니다.

내 신앙의 삶 속에 기적이 없다면 기도의 그릇과 믿음의 그릇이 준비되어있는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밖에 소낙비가 내린다 할지라도 그릇을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면 빗물을 받아올 수 없고, 또 그릇은 가지고 나갔으되 엎어 놓았다면 빗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작은 그릇을 가지고 나갔다면 그 만큼만의 빗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앞으로 나아갈 때, 신앙생활 가운데서 주님께 큰 믿음으로 나아가고 많은 그릇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모양의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힘들다고 생각하는 그 일이 내 믿음의 그릇이 작아서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내 그릇이 작기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큰 믿음의 그릇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큰 믿음의 그릇을 가지고 우리의 삶을 바라봤을 때 우리의 삶 속에 힘든 일은 그냥 힘든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는 일로 바뀌게 됩니다.

힘든 일은 주님의 기적을 체험 할 수 있는 찬스가 됩니다.

힘들면 힘들수록 주님의 기적은 더 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믿음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적의 간증들을 가지고 살아 가야 합니다.

 

세 번째 감사의 그릇입니다.

본문의 남편을 잃은 여인의 기적은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채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기적과 축복은 엘리사의 말에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엘리사가 남편 잃은 여인에게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고 기름이 한 병 있다고 말하는 상황은 여인이 엘리사에게 원망 섞인 부정적인 대답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겼더니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는 불평 이었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기적이 시작되었습니다.

없다고 하는 불평을 있다로 바꾼 기적이었습니다.

불과 한달 전 에어컨이 고장 나서 3층에서 예배를 드린 계기를 통해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하신 것도 우리 교회에 있었던 주님의 기적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라고 말씀하신 기적임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살아계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십니다.

나의 삶 가운데서도 기름 한 병밖에 없다는 믿음 없는 생각을 버리고 기름 한병이 있음을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선포하고, 세상에 내 믿음으로 명령하고 그리고 내 믿음대로 주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보는 것이 크리스천들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여인은 기름 한 병을 봤지만 엘리사는 모든 그릇을 채울 수 있는 기름 한 병을 보았습니다.

같은 한 병의 기름을 보고 반대의 생각을 했던 이유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 보았느냐 그렇지 않았느냐, 광대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이루어질 것을 믿고 감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꿔서 패배의 생각에서 승리의 생각으로 바꿔야 합니다.

믿음 없는 생각에서 믿음의 생각으로, 원망 불평의 그릇을 버리고 감사의 그릇으로만 가득 채울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그릇,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그릇을 준비해 나가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감사의 그릇을 가지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준비한 그릇에 주님의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지길 원합니다.

질병에 치유의 기름이, 기도의 응답의 기름이, 크고 비밀한 주님의 역사하심의 기름이 가득 부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늘 우리 삶 속에 주님의 기적의 간증을 가득 가지고 사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받은 은혜와 다짐

상황과 문제를 작은 믿음으로 보는 것이 아닌 큰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길 원합니다.

원망과 불평이 아닌 감사의 그릇을 준비하길 원합니다.

주님 앞에 준비해서 가지고 나간 기도의 그릇, 믿음의 그릇, 감사의 그릇에 주님께서 채우시는 주님의 것으로 가득 차길 소원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의지하며 믿을 때 기적이 당연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감사를 잊지 않고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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