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증이 주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주신 말씀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시편 100편 4절의 말씀입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메시지 영어성경에서는 4절 말씀을 패스워드 <땡큐>로 그의 문에 들어가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잠긴 문을 열기 위해서는 열쇠나 번호가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문,

예배의 문, 기도의 문 이렇게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한 문을 열기 위해서 

필요한 열쇠는 바로 감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 가운데 감사의 중요성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너무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 아는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열쇠이자 마음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처럼 하기 어려운 것도 

이 감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기 전에, 주님을 그냥 지식적으로 알고만 있었을 때 

출애굽기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 사람들 바보 아니야 아니 하나님이 눈에 이렇게 보이게끔

도와주시는데 맨날 불평 불만만 하다가 보름이면 가는 가나안 땅을 

40년을 헤매고 들어가지도 못했단 말이야

 

이렇게 생각했던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지금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했던 그 바보 짓을 똑같이 하고 있었어요

 

주님의 인도하심과 지키심 그리고 도우심을 경험하면서 살아왔으면서도 

그 때 잠시 반짝 감사 하고는 뒤돌아서면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어렵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불평 불만을 먼저 내뱉었습니다 

저는 그런 제 자신을 자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어느덧 불평 불만이 

나의 습관처럼 되어 버려서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저의 그런 모습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두 달 전쯤 작년 크리스마스였어요 크리스마스 기쁘잖아요

늘 기쁘지만,저희가 이 땅에서 앞으로 몇 번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지 알지 못하는 이 때에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의 은혜가 더 크게 

느껴졌던 작년 크리스마스는 정말 감사하고 기뻤어요 그 날은 마침 주일

이기도 했어요 주일 아침은 항상 바쁜데 그 날은 저희 조가 식사 담당

이기도 해서 더 바빴습니다

 

아침에 교회에 김치를 가져 오려고 통에 담았는데 꽉 차서 뚜껑이 

안 닫히는 거예요 그래서 랩으로 덮고 봉투에 담았어요 그리고 조심해서 

가져 가야지 하고 있는데 제가 잠시 딴 거 하는 사이에 남편이 들어준다고 

먼저 가져가 버린 거예요 그리고는 뚜껑도 안 닫혀 있는 그 김치 통을 

자전거 바구니에 그냥 던져 놨더라구요 어떻게 됐을까요 제가 왔을 때는 

이미 김치 국물이 쏟아져 버린 다음이었습니다 화는 치미는데 날도 날이고 

시간도 없고 해서 남편한테 인상 한번 써 주고 서둘러 교회에 왔어요 

그리고는 7층에서 부리나케 그 쏟아진 김치 국물을 다 정리하고 6층으로 

내려오는데 그 때는 이미 감사고 뭐고 눈물이 확 나는 거예요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시간에 막 쫓겨서 주님 주신 기쁨을 잃어버린 게 

너무 속상했어요

그리고는 주님 제 남편은 왜 저렇게 둔한 거예요 정말 천생연분 맞나요 

진짜 못살겠어요 이거부터 시작해서 주님 교회 학교 선생님 저 안 하면 

안될까요 찬양 팀도 안 하면 안될까요 저도 그냥 일반 성도하고 싶어요 

이렇게 정신 못 차리고 주님께 불평했어요 그리고 나서 예배가 시작 되면서 

찬양 가운데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님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이러면서 복잡한 

마음으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김영미 목사님이 뒤에서 

나타나셨어요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리자매 감사하세요 주님께서 감사하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그리고 미션입니다 

오늘 주님께 주님 감사합니다 100번 말하세요 

목사님께 말씀을 듣고는 주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에 또 제 머리를 

막 쥐어박았습니다

 

사실은 그 전에 월요 기도회 때 주님 주신 말씀이 있었어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데 제 마음 속의 쓴 뿌리로 인해서 

나아가지 못해 힘들 때 주님이 주신 말씀이었어요

그것은 하루에 3가지씩 감사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주님이 말씀을 주시면 저는 제 생각인지 아닌지 정말 헷갈려요 

그래서 그냥 제 생각이겠거니 하고 접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랬어요 하루에 3가지씩 감사하라는 말씀을 그냥 저의 생각인 줄 알고 

접어버렸어요 한편으로는 맨날 똑같은 생활인데 하루에 3가지씩 뭘 감사하지 

이런 교만하고 악한 생각도 있었던 거 같아요 저에게는 감사의 제목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다시 한 번 목사님을 통해서 정확히 알게 해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이 감사를 원하신다는 것과 또한 감사로 제 안의 

쓴 뿌리까지 치유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는데 내 안의 그 쓴 뿌리 또한 바로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라는 것을 주님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지금 주님은 저의 감사를 통해 그 쓴 뿌리를 제거 하시고 회복 시키고 

계십니다   

 

감사가 없이는 하나님께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감사가 없이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이제는 오직 감사함으로 주님 안에 거하는 제가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범사에 감사함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제가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올 2012년은 영적으로 아주 중요한 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감사함으로 감사의 씨를 뿌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감사의 열매를 거두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의 땅으로 우리 모두가 들어갈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