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5-9절

예수께서 눈을 들어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 대답하되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하나 시몬 베드로 형제 안드레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아이가 있어 보리 다섯 개와 물고기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토요중보예배때 담임목사님께서 부흥이 시작되었다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지금 이 때에 준비되어야 할 우리들의 기초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기초를 세우기위해 파놓은 나 라는 땅이 있습니다

위에 믿음이라는 자갈과 시멘트를 부어야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세상것, 내것이 들어가면 기초는 무너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보다 중요하게 여기는것은 결국엔 올무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가장 내려놓을수없었던 그것을 내려놓기위해 기도로 들어 갔습니다 

저는 그것이 저의 마음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음가운데에도 두려워하는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가운데 특별히 문제가 생기는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주님께 내려놓기로 기도하고 선포했습니다

 

선포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께서는 몇일뒤 그것이 무엇인지 실체를 드러내셨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 레지를 볼때 일어났습니다

날따라 손님도 많고 오뎅이나 후랑크류 호빵류가 많이 팔렸습니다

팔리는데로 레지계산도 하면서 이런것들을 채워넣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아무도 만들어 넣지않았습니다

처음에는 6시간지나면 새로만들어야 하는 오뎅 냄비를 제가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른냄비 오뎅을 아무도 만들생각을 안하는것입니다

그냄비 오뎅은 만든지10시간이 지났습니다

저는 속이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호빵도 미리 넣어놓지않아 사고싶은 손님이 사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몸이 마치 10개가 되는것처럼 움직였습니다

레지를 보면서 호빵을 찜통에넣고 야키토리를 렌지에 댑혔습니다

야키토리를 포장하면서 후랑크를 굽고 다시 레지를 보았습니다

아무리 제가 해도 손이모자라 찜통도 텅텅비고 후랑크류도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에 저는 이것을 보고 터졌습니다

빅아라비키후랑크가 항시6개가 되어야하는데 그것이 한개만 남았기때문이엿습니다

다들 대체 무얼하고있지

주님 힘든데 저아이들보고 하라고 해주세요

그때 저는 저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게되었습니다

 

대체 내가 우리가게도아닌데 이렇게까지 하고있을까

그것에대한 답은 바로 문제가 생기는것을 두려워해서였습니다

제가일하는곳은 하루에 몇백명이 드나드는곳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항상 손님의 컴플레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아무리 잘해도 문제가 터지면 무조건 고개숙여사과해야합니다

술주정으로 소리를 지르는손님한테도 죄송합니다

호빵이 빨리 안익었다고 화내는손님한테도 죄송합니다

손님이 좋아하는 오뎅종류가 팔리고 없을떄에도 죄송합니다

레지에 줄을 오래서게해서 죄송합니다

언제나 아르바이트생들은 죄송한데 손님들은 화만냅니다

 

그런것이 싫은저는 문제가 일어나지않도록 그렇게까지 한것입니다

호빵이 모잘라서 화내지않도록 미리 만들고

오뎅다팔렸다고 화내기전에 미리 종류별로 채워넣고

술주정하는손님들한테는 미리 웃고

레지에 손님들이 줄서기 시작하면 등에땀이나고 손이안보이도록 돈계산을합니다 중요한것은 이런 삶에는 주님이 없었습니다

나는 약점투성이인데 그것이 드러날까바 두려웠습니다

문제가 일어나고 특히 사람과 부딪히는 모든것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두려움은 거의 나를 패닉상태로 몰아갈정도로 큰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문제가 있는곳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나타내셨다는것을 깨닳았습니다

나의 바로 이런모습이 주님의 일하심을 방해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가운데 본문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어디서 떡을사 무리들을 먹이겠느냐 물으셨습니다

빌립은 인간적인 생각을로 계산했습니다

각사람에게 돈을 조금씩받아도 부족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안드레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한아이의 떡다섯개와 물고기두마리가있는데 어떻게 다나누어줄까요

그리고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무리들을 먹이셨습니다

만약 아이가 가지고있었던 떡과 물고기가 예수님손에 없었다면

오병이어의기적은 없었을것입니다

지금 나의 모습으로는 아이같이 주님께 내어드리지 못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실패하면 어떻게하지

너무 양이작다고 뭐라고 하시면 어떻게하지

이런것 들고왔느냐고 하시면 어떻게하지

온통 부정적인 생각과 일어나지도 않을 부딪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나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결단하고 선포했습니다

나의 마음을 완전하게 내려 놓습니다

성령님 내마음을 장악해주세요

 

주님앞에 악한나의 약점을 내어놓는다는것이 괴로운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라신것을 내가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는것이 확신이 되었습니다

혹시 내가 내려놓았는데 낭패보면어떻게하지

주님이 나몰라라 하면 어떻게하지

그런데 주님은 절대 우리를 버리지아니하시고 지키실것을 약속하셨다는것이

힘이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실수할수밖에 없는 약한 자입니다

나는 악할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문제가 생길수밖에없습니다

주님없는 나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런 나를 주님깨 내어놓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아이가 내놓은 오병이어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고급치즈케잌과 숯불고기는 아니어도 됩니다

초라해도 괜찮습니다

양이 적어도 괜찮습니다

그것을 예수님께 내어드릴때 예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무리가 먹고도 남은 떡과 고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하심을 보았습니다

 

주님을 믿지못하고 나혼자 안절부절했던 이제 버리겠습니다

혹시 큰일이 터지면 터져서 기뻐하겠습니다

주님보다 작은 문제따위에 마음빼앗기는일 안하겠습니다

마음을 완전히 예수님께 내려놓을것을 예수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마음으로 채울것을 예수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