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 제자훈련학교를 마치고 손치희권사님과 성전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제가 권사님께 "정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우리 교회로 각가지의 달란트와 은사를 갖으신 분들을
보내주신 것 같에요"라고 했더니, 손권사님이 "그러게 말이에요. 목사님은 좋으시겠어요~"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제가 좋기 보다 감사하죠.
우리 Agape Church의 성도님들같이 정말 말 그대로 양같은 성도님들도 드물테니까요.
그리고 하나님께로 더 나아가려고 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성도님들도 그렇게 드물테니까요.
그래서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신앙생활과 주님의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몸을 떨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지금 이 글을 쓰기 바로 직전에 주일 제자훈련학교의 '믿음의 선포' 동영상 원본을 보고,
또 워쉽 댄싱팀의 '워쉽' 동영상 원본을 보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막 나는지 모를 정도로 눈물을 흘리게 하시면서
성령님께서 저의 온몸을 감싸듯이 만져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오늘 오후에 손권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의 손권사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더라구요.
"목사님은 좋으시겠어요~"
그런데 성령님께서는 거기서 더 저를 울게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새로운 성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 새로운 성전으로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새로운 성전에서 워쉽팀의 워쉽과 찬양팀의 찬양과 성도님들의 찬양과 예배의 모습이 제 눈앞에 비쳐지면서
성도님들 모두가 감사의 눈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는 거에요.
저역시 많은 눈물로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보여주신 새성전으로 이전하는 그 날까지 어떤 과정과 어떤 모습으로 인도하실지는 모르지만,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될지 모르지만,
분명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오늘, 지금 보여주신대로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대로 될 줄을 확실히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지금 저에게 보라고 생생하게 보여주셨으니까요.
그리고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렸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너무 가깝게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과
정말 시편23편의 말씀처럼,
푸르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들을 이끌어 가고 계신다는 그 사실이
저의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이 벅차게 만들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보여주신 그 환상같고 동영상같은 성령의 보여주심을 본 후에,
우리 모두가  감사의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감사로 예배드리는 그날이 반듯이 오니까 그 날을 기대하자고,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해 보이실 그 날을 기대하자고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그 모든 섬세한 인도, 하나님의 손을 만질 수 있을 것만 같은 가깝고 사랑의 그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어떻게 그 감사를 표현할 수가 없어서 마음이 터질 것 같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