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유혹에 넘어갈 때 관계가 어려워진다(창3:1).

우 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고 순종하면 어떤 유혹도 이길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내 방식대로, 내게 편리한대로 더하고 빼기 시작하면 유혹에 걸려들게 된다.

사탄이 하는 일은 유혹하는 일이다.

인간을 유혹해서 죄를 짓게 하고 사람들 사이를 나누어 놓는 일을 한다.

관계를 깨뜨리고 분리시키는 것을 조장하고 유혹하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와 전쟁 중에 있음을 애해 해야 한다.


넷째, 생각이 게으를 때 관계가 어려워진다.

스 캇 펙은 원죄를 ‘생각의 게으름’으로 보았다.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하나님 말씀에 의혹을 품게 만들었다.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과 뱀의 말을 비교, 분석, 종합해서 분별하는 일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하와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하고,

왜곡된 뱀의 말을 받아들였다.

조금만 깊이 생각하고, 멀리 생각하고 전체를 생각하면 유혹을 이길 수 있고 싸우는 일을 멈출 수 있다.

오해하기보다는 이해하고, 비판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관 계가 성숙해지려면 우리의 생각이 성숙해져야 한다.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깨닫는 것이 미숙하면 여전히 유치한 수준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고전3:11).

우리는 생각이 깊은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성경에 근거하고, 주님이 가르쳐주신 원리에 근거해서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것이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이다.

모든 유혹은 언어와 생각을 통해 오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