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신을 돌아보라.


열심히 키웠지만 구실을 못하는 자녀들, 주기만 하거나 받기만 하는 부부관계,

신데렐라병과 왕자병을 가진 사람들,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나,

도박 알코올 중독 각종 중독에 빠진 사람과 사는 사람들,

독립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부모만 의존하는 사람들, 남의 지시나 강요에 순응하며 사는 사람들,

스스로 무슨 일을 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는 사람들,

주변에 자신을 도와 주는 사람이 없을 두려워하고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 등은

모두가 의존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들이다. 자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자신을 알아야 의존성 성격의 치유도 가능하다.

흔히 한국의 부모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자식들이 자신들을 의지하는 것을 보람으로 느끼고,

거기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며

속적으로 자식들이 자신들에게 의지하기를 바라며,

자식들의 필요를 필요 이상으로 채워주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살면, 부모의 만족을 위해 자식들이 독립성, 책임감, 주도성,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그렇게 희생적으로 자식을 위해 살았는데도 자식들이 부모의 희생을 알아 주지도 않고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며, 나아가 자식들로부터 제대로 대접받지 못해서 억울해하며

자녀들에게 분노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누가 문제인가? 자녀가 문제인가? 부모 자신이 문제인가? 부모가 잘못 양육한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진정하게 자녀가 건강하고 성숙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우리의 욕심, 만족을 내려놓고

인간성장 8단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성장단계에 따라 신뢰감, 자율성, 주도성, 책임감, 정체감(자신의 존재 가치감) 가질 있도록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자녀들이든지, 어른이든지 이러한 정서적 필요가 채워지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회복해가야 한다.


그것만이 건강하고 성숙하고 행복한 삶과 관계를 세워갈 있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