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저희 가정에겐 네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연경자매의 학교 입학이고, 두번째가 연경자매의 학비 문제 해결,

세번째가 우리 가정의 이사, 네번째가 우리가정이 제대로 된 비자를 받는 것 입니다.


일반 대학교들의 입학 원서 접수 시즌이 끝난 상태에서 하나님은 대학 입학 원서가 아직 마감이 되지 않은 학교를 알려 주시고,

시험에도 붙게 하셨습니다.

또한 학비는 커녕, 공과금내기에 빠듯한 환경에서 학비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우리 가정의 세번 째 기도 제목이었던 이사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사가 저희 가정에 문제가 된 이유는,

첫째는 연경자매와 저는 여행 비자 입니다.

둘째는 아타마킹은 커녕 모아놓은 돈 조차 없습니다.

셋째는 3월까지 살 수있는 집에서 학비가 해결 된 것은 3월 말 이었습니다.


첫째와 둘째 이유중 하나 만으로도 부동산 자체에서 거절 당하기엔 충분한 이유였고,

세번째 이유는, 이사 절차 만으로도 1주일 가량 걸리기에 우리 가정이 적어도 며칠간은 집없이 생활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기에 충분 했습니다.


기도하며 이 부동산, 저부동산을 돌아다니는 가운데,

하나님은 저희의 노력과 기도가 쌓아 지기를 기다리셨다는 듯, 

하루만에, 시타미를 하고 계약서를 쓰고 심사가 통과되고 이틀 뒤 새 집으로 들어가게 하 셨습니다.


게다가 놀라운 사실은,

아타마킹이, 야찡과 부동산수수료(야찡의 반가격)와 보험금(1만8천엔) 만으로 들어 갔다는 것과,

교회에서 걸어서 7분이라는 것과, 작고 아담하지만 한채의 건물(一戸建て)이라는 것,

야찡이 지금 보다 싸졌다는 것, 계약자의 이름이 연경자매가 아니라, 비자도 없는 제 이름으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작고 작은 수고와 기도를 들으시고 한번에 해결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또 하나의 추가 간증은, 역시 없는 가운데 해결한 아타마킹 이기에, 저희 가정은 이사를 할 돈이 없었습니다.

또한 이틀전에 결정이 났기에, 올 수 있는 이사회사도 없었습니다.


이사하는 날, 아침이 되어도, 별다른 해결책이 보이질 않아, 

운전 하실 수 있는 김도헌 형님께 혹시 차를 렌트해서 이사하는 것을 도와 줄 수 있냐고 부탁한 후,

그냥 수요예배를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수요예배 가기 전, 열쇠를 받으러 가야 했기에 부동산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부동산에서 연경자매가 와이프인지를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잠시만 기다려라고 한 후, 저에게 와이프이면 보험금이 싸진다며, 만엔을 건네 주었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차를 빌려서 짐을 옮기고, 수고하신 김도헌 형님과 안나자매에게 작지만, 저녁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이것만을 해 주었으니 이부분은 니가 해결해라 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내가 해 줄께, 라고 하시면 정말 완벽하게, 깔끔히 해결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완전하시며 온전하시며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