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취직이 되어버렸습니다.
몇달전 갑작스럽게 당분간 회사에 나오지 말아달라는 회사측의 말로 회사를 잘려버렸습니다.
월급은 커념 교통비도 못받고 말입니다.
회사를 잘리고 나서 비자도 3개월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런 불경기에 어떻게 또 일자리를 구하냐며
모든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겠다고 주님을 협박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마음을 주님이 보시고 김영미 목사님으로 부터 많이 혼났죠..
그런데 그런 괘씸하기 그지없는 저에게 주님은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물론 주님앞에서도 그렇지만 세상에서도 무엇하나 내세울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저를 주님은 더 좋은 조건으로 취직 시켜주셨습니다.
면접때에도 정말 신기하게도 말을 하는데 좋은 조건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좋은방향으로 나를 어필할수 있도록 저의 입을 주관하셨습니다.
저가 말주변이 없어서 말이죠.
참고로 옛날에 면접보러 갔었을때에 장점이 뭐냐고 물은 면접관에게 '나마이키요' 라고 대답하였답니다..
그런데 면접때에도 제가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말이 좋은 방향으로 나오고 제가 생각지도 않은 말들만 나오는 것입니다.
회사도 예전 회사보다 훨씬 좋은 회사였습니다.
아무 회사를 들어가도 예전보다 더 안좋은 조건을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일자리를 구했지만
예전 회사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이였습니다;
회사도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정말 할렐루야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 내세울것도 없지만 정말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면 내가 두려워할것과 채워지지 않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번기회로 나의 무능함을 알고 온전히 주님께 맡기면 주님이 그 모든일을 이루워주심을 알았습니다.
주님의 섬세하심과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못때고 못땐 저를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부족한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아가페 성도님들꼐도 감사드리고 그런 성도님들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눈 깜짝할사이에 너무나도 정이 들어버렸나봅니다.
단 한순간도 떨어지고 싶지않았었는데 이제 지겨울 정도로 아가페 성도님들의 얼굴을 보게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기회에 아가페 성도님들의 감사함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은 주님이 받으시길 원합니다.
할렐루야
축하합니다.
장점을 물었는데 '나마이끼요' 라고 대답했다는데 주님 그 순간 면접관의 귀를 막으신것이지요??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인간 박안나'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우찌아와세 하러 갔다가 왔는데..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2급 건축사 시험을 이번주 까지 신청을 해야 되는 상황이였는데 돈이 없어서 걱정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회사측에서 마에바라이 해줄까? 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해서 마에바라이로 시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유학생이 어려운거 안다고.. 그런일은 의논해라고 하시면서 기대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기대는 안하셔도 되는데..
주님이 저를 너무 좋은 이미지로 심어주신것 같애요..ㅋ
아무튼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글썽했습니다.
나의 작은 숨소리도 귀귀울여 주시는 주님께 또 한번 감동했습니다.
정말 선하시고 긍휼하시고 인자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안나 자매로부터 취직이 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저도 모르게 전화에 대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너무나 감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안나, 저 인간 저대로 한국 가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이곳에서 인간되게 하기 위해서 다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감사, 감사를 드립니다.
안나 자매.
진심으로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