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가페처치 성도는 아니지만, 목요 프뉴마예배를 통해 은혜에 빚지고 있는 안소영이라고 합니다.  작년 가을인가 처음 프뉴마 예배를 드리고, 아르바이트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하다, 다시 올초부터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전 우연히 누군가를 통해 소개를 받고 프뉴마예배를 드리게 됐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섬세한 계획이 있었음을 확신합니다.
벌써 2년반전이던가요?   지금 예배 통역으로 섬기고 있는 愛자매로부터 은혜스런 찬양예배가 있다며 초청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와 빠듯한 아르바이트로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愛자매로부터 몇번 초청을 받은적이 있지만, 그냥 들은척 만척 지나쳤었습니다.

그러다 결혼도 하게되고, 새로운 직장에서 조희정 자매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자매님을 통해 어떤 찬양예배에 초청받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가르치던 아이들의 학교가 방학을 하면서 자연스레 제 아르바이트도 방학이 생겼습니다.
그런 계기로 목요 프뉴마예배를 처음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愛자매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이 예배와 난 인연이 있구나..라는 생각은 했던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후 방학이 끝나고 좀처럼 시간을 내기 힘들었습니다.   그보다도 그 당시 제 마음이 딱딱했기에 말씀을 들어야겠다는, 찬양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초 아르바이트가 목요일에서 월요일로 바뀌고, 개인적인 일로 하나님 말씀과 찬양에 갈급함을 느끼게 되었고, 희정자매님의 권유로 다시 프뉴마 예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매주 매주 찬양과 함께 이어지는 기도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고,  짧은 목사님의 메세지 속에서 제 마음속에 찔림을 느끼고 회개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회개해도 회개해도 제가 너무나 큰 죄인임과, 제 마음속의 더러움은 절 괴롭혔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는 그 괴로움들을 조금씩 씻어주셨습니다.    목요예배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제게 회개의 영과 함께 이렇게 큰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절대로 절 포기치 않으시고, 용서하시며, 주님의 계획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신다는 걸 알게하셨습니다.
아직은 프뉴마 예배를 섬기는 인원이 작지만, 정말 하나님의 엑기스같은 성도들이 섬기는 예배이기에 때가 찼을때 반드시 부흥의 열매를 주실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성전을 허락하셔서 어제 드린 첫 예배는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새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성도 한분한분의 얼굴에서 진정한 기쁨과 감사함을 봤습니다.
주님도 함께 기뻐
하셨을겁니다.

목사님!  그리고, 성도여러분!
목요예배 섬기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이 예배를 통해 은혜받고 있는 한사람, 한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영광 받으시고, 큰 축복과 위로와 부흥을 더하실걸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 안에서 한가족임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비록 같은 교회를 섬기고 있진 않지만, 받은 은혜와 감사가  너무 커, 함께 나누고 싶어 몇자 올립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세요!!
할렐루야^^

p.s. : 그리고, 목사님 어제 말씀 나눴을때 제 머리속이 너무 몽롱해서요..  잘 이해가 되지않고, 무슨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어제 설교말씀을 통해 말씀해주신것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감히 제 머릿속으로 이해할수도, 상상할수도 없음을 알기에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계획하신일은 꼭 이루시는 분이시며, 그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에게 시키시는 분이심을 알기에
         하나님의 계획을 지금은 알 수 없다 할지라도, 반드시 저에게 알 수 있는 힌트를 주시며, 그 일들을 감당할만한 준비를 시키실걸
         믿습니다.    작은 일에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자로 살길 기도합니다.
         제가 주님의 계획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지 않게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순수한 믿음과 절대 순종의 믿음을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