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못 들어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갔다온 한국 행 이었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불안 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우상화 신드롬은 제2의 노무현 만들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날 정도로

심각한 분위기와 더불어 친북정책의 절정을 달하는 한국 현실 속에 

여행 비자로 일본에 입국하는 것이 하나님께 모든 상황을 맡기면서도 불안 했던게 사실 이었습니다.


다행이 하나님의 은혜로 

일본 공항에서 퇴짜 맞어서 다시 돌아 올 수도있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데,

화낼줄만 알았던 부모님이 그래도 해보라며, 돈 얼마 버리는거 밖에 더 되냐고,

하나님께 맡기고 갔다오라고 손을 붙들고 기도해주시며,

격려해주시는 모습에 다시한번 하나님과 부모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해 보니, 역시 그냥 쉽게 통과 되지는 않았습니다.

왼손 검지 손가락에 90일짜리 비자 스티커를 붙이고 이리 저리 흔들며 꼬치꼬치 캐뭍고 고민하는

검사관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움직이시고

30여분이 걸린 끝에 하나님께선 손가락에 있던 스티커를 제 여권에다가 붙이 셨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부모님께서 신앙이 다시 굳건해 지시며,

저의 일본에서의 비젼을 믿음으로 인정해 주신것,

그리고 이번 비자를 검사관의 손가락에서 제 여권으로 옮겨 주신것,

그 모든것과 한국에서의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