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요일 .. 참 조이가 보고 싶더군요.
저번주 월요일부터 저는 기도원에 있었구, 집사람도 금식하며 기도하느라
조이를 나리타친정집에  맡겨놓은채 데리고 오지 않아서
토요일 금식끝나고 집에 왔지만 조이가 없었습니다.

나리타에 맡겨놨는데 당신이 수요일부터 입원하니까.
입원수속끝난다음에 나리타에서 데려올 생각이라하더군요.
조이가 있으면 같이 행동하는데 아무래도 불편하니까요
병원에 계속 같이 있어야하니까 당신도 힘들잖아요

입원하고 나중에 조이를 데리고 올테니까
그때 만나세요라고 해서 참 보고 싶었는데 꾹 참고 응 그래.....


사실 건강한 모습일 때 조이를 꼭 안고 놀아 주고 싶었는데....
하지만 말은 못하고  응 그래 알았서라고 대답했습니다.
지금 응석부릴때도 아니니까..라고 혼자말로 자신을 얼버무렸습니다.


수요일부터 입원을 하면 계속 링겔을 맞고 있어야되는데..
그럼 우리 조이를 두손으로 꼭 안아 줄 수 없잖아요
그래도 아직 몸이 성할 때 꼭  안아 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어제 김태원목사님자택에 전해줄 책이 있어
가는 길에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아버지 조이가 너무 보고 싶네요.
기도원에 있을때 핸드폰에 있는 조이 동영상만 계속 보고 있었던 것아시죠
입원하기전에 우리 조이 꼭 안아보고 싶습니다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김목사님택에 있는데 집사람으로부터 메일이 해드폰에 왔습니다.
나리타의 장인장모님이 당신이 수요일부터 입원하니까
오늘 집의 차로 조이를 데리고 왔으니까  와서  안아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중으로 다시 조이를 데리고 나리타에 들어간다고 그러는거에요.
당신을 위하여 어머님이 일부러 아버님께 부탁해서 특별히 온거라는 거예요.

할렐루야!!!!!!!!!!!! 너무기뻐서 목사님댁에서  와! 응답받았습니다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언제나 그랬듯이 조이가 나의 인기척인줄 알고 뛰어나와서  내 품에 안겼습니다.

아부지!!!!!!!!!!!!아부지!!!!!!!!!!!!라고 외치면서요.


나의 조그만 바램도 들어주시는 하늘아부지께 그저 감사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