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임이란 올바로 반응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인격자로 만드셨다.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은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잘못했을 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고,

과거의 실수에 용기 있게 직면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며,

관계가 깨어졌을 때 그 관계의 회복을 갈망하며,

그 관계의 회복과 함께 새 출발을 소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균형이다.

자신의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과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또한 어디까지 책임지고 어디까지 책임질 수 없는지도 아는 정확한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사 랑한다는 것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임마누엘 칸트는 “인간이란 책임능력이다”라고 말했다.

책임을 감당하는 능력은 사랑에서 나온다.

사랑의 극치는 희생에 있다.

희생한다는 것은 책임을 대신 지는 것이다.

어떤 사건에 대한 책임이 모두 자신에게 있지 않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감당해야 할 책임까지 감수하는 것이 인격이다.

이것이 바로 성숙한 사랑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계가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인격적으로 성숙해져야 한다.

성숙한 사람은 책임을 질줄 안다.

성숙해간다는 것은 책임감 있는 인격으로 성숙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