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 선언’과 함께
국내 7대 주요 종단이 공동으로 ‘종교평화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 선언’과는 별개의 종교평화선언이
7대 종단의 공동작업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쟁위는 “선언의 방향과 내용은
7대 종단에서 대표로 나온 관계자들에 의해 작성됐고
회의를 통해 여러 차례 수정 보완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7대 종단 공동의 ‘종교평화선언’은
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의 제안에
한기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개신교계를 비롯한
7대 종단 대표들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게 됐다고 화쟁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동 선언문 초안의
대략적인 윤곽은 나온 상태”라면서
“각 종단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012-02-17 오후 2:32:45
최재원 기자 / yungrk@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