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계신가요?
저는 금요일에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고향행이라 살짝 들떠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아가페처치와 일본을 향한 그리움에 버스를 타다가도 눈물이 흐릅니다.
그때마다 이찬양을 떠올리며 마음의 위안을 삼고있습니다.
'나의 길 오직 주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아오리라'
나는 도저히 이 상황을 이해하지못하지만 주님께서는 나의 모든길을 아시고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기가 주님께서 우리를 정금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가시는 귀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왜 일본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는가 꼭 집잃은 새끼새처럼 갈피를 못잡고 쳐져있었는데 이제는 그만두고 아가페처치와 일본을 위해 중보하겠습니다.
일본에 계신분들 한국에 계신 분들.
우리는 하나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만큼 더욱 간절히 하나됨을 갈망합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모두 다함께 예배드릴수 있는 그 날이 저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아가페처치를 그리고 주님이 넓은 사랑으로 품고계시는 일본을 중보하겠습니다.
그럼,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